프로야구 SK 와이번스의 외야수 조동화(30)가 오는 11일 오후 1시 인천 라마다송도호텔에서 신부 김경미(27)씨와 백년가약을 맺는다.

신부 김 씨는 한국무용을 전공한 미모의 재원으로 지난 2003년 소개팅으로 만나 8년 열애 끝에 사랑의 결실을 맺게 됐다.
조동화·김경미 커플은 조동화의 재활치료 관계로 신혼여행을 추후로 미루고, 인천 송도동에 신혼살림을 마련할 예정이다.

조동화는 “8년 동안 좋을 때나 어려울 때나 항상 큰 힘이 돼 준 고마운 사람이다. 소중한 사람과 가정을 이루게 돼 너무 기쁘고, 뜻하지 않은 부상으로 아쉬운 한 해를 보낸 것 같다”며 “재활에 전념해서 하루빨리 회복해 신부에게 그라운드에서 활약하는 모습을 보여 주고 싶고, 결혼 후 팀에 기여하고 가정에도 충실한 선수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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