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리학교 짱> 강화 동광중학교

# 강화동광중학교

무한돌봄을 통한 지덕체의 조화로운 성장
급변하는 시대의 흐름 속에서 학교의 역할도 변화하고 있다. 이에 강화 동광중학교(교장 김동신)는 ‘Upgrade Your Dream’이라는 기치 아래 단순히 가르치고 배우는 학교의 소극적 역할에서 탈피, 교육수요자와 지역사회가 만족할 수 있는 다채로운 교육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를 통해 학생에게는 꿈을, 교사에게는 보람을, 학부모에게는 만족을 주는 희망찬 교육활동을 펼쳐 나가고 있다.

보다 나은 교육 여건과 문화생활 여건을 찾아 면단위 지역 학생들이 읍이나 기타 도시지역으로 이탈되는 근본적인 원인을 파악, 소규모 학교의 황폐화를 막기 위해 동광중은 다양한 노력을 전개하고 있다. 그 일환으로 이상적인 교육인프라를 구축함으로써 도시의 학교와는 차별화된 농촌학교의 특성을 부각할 수 있는 독창적인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우선적으로 인적·물적 자원의 확보가 어려운 상황에서 발생하는 도시와 농어촌 간의 문화적 격차 해소 및 학생들의 성장배경에서 오는 차이를 극복하기 위해 농산어촌 연중돌봄학교 프로그램을 적극 활용, 체계적인 복지 커리큘럼을 통해 특기·적성, 인성 및 예체능 관련 방과후학교 프로그램을 전액 무상으로 운영하고 있다.
또한 학생들의 학습 결손에 따른 치유와 기초학습 능력 신장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이 이뤄지고 있으며, 그 일환으로 사회성 및 문화적 소양을 키워 줄 수 있는 교육과정 개발과 의료 및 급식 지원을 통한 기초안전망 구축에 전 교직원이 혼신의 힘을 쏟고 있다.

# 문화적 소양 증진을 위한 다채로운 방과 후 프로그램 운영
학생들의 문화적 소양 증진을 위해 동광중은 다채로운 방과후학교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정서 함양을 위해 1인 1악기 프로그램으로 오카리나반과 기타반을 운영하고 있으며, 학교 스포츠클럽 활성

화를 위한 1인 1스포츠로 농구·배드민턴·탁구·줄넘기반 등을 개설했다.

이 외에도 방송댄스, 한자급수, 창의미술, 서예, 영어회화, 닥종이공예반 등을 개설해 학생들이 다양한 소질을 키워 나갈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또 폭넓은 문화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수학여행, 야영활동 그리고 중학교 시절을 아름답게 마무리할 수 있도록 졸업여행 등을 지원하고 있으며, 매년 대학 탐방을 통해 학습동기를 부여하고 있고 금년부터는 우수 학생을 대상으로 해외 문화탐방을 계획하고 있다.
# 학습활동 지원을 위한 학습클리닉 운영
농어촌 지역의 소규모 학교 특성상 상당수의 학생들이 사회·교육적 배려 대상자들이다. 따라서 이들의 근본적인 학습 결손을 치유하기 위해서 학교 자체적으로 학습클리닉을 운영하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저학력 학생들을 대상으로 학업성취도가 낮거나 학업의 자신감 결여와 집중력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학생들을 위해 외부에서 강사를 초빙해 매주 2회 4시간씩 운영된다.
학습클리닉에서는 학습 부진 요인에 대한 다양한 접근을 통해 부진 요인을 찾아내고 학습 대책을 마련하며, 더 나아가서는 긍정적 학습동기를 부여하고 이를 통해 학업에 대한 자신감과 흥미를 찾아 나갈 수 있도록 도와준다. 또한 학생들은 자신에게 맞는 학습 방법을 터득하고 자기주도적 학습 능력을 키워 나갈 수 있는 계기를 가지게 된다.

# 돌봄과 나눔을 통한 안정적인 학습환경 조성
입학하는 순간부터 졸업하는 순간까지 학생들이 즐거운 마음으로 학교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안정적인 교육환경 조성을 위해 학교 차원의 다양한 노력이 이뤄지고 있다. 대표적으로 교복·체육복 지원 및 예방접종 지원, 석식 제공, 통학버스 무상 운행 등을 통한 기초 안전망 확보에 힘쓰고 있으며, 돌봄학교 프로그램을 활용한 다양한 복지사업을 기초로 학생들의 심리적·정서적 안정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또한 청소년기부터 봉사의 참뜻을 알고 이타적인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지역 내 사회복지법인 색동원과 연계를 통해 계획적이고 지속적인 봉사활동을 실시하고 있다. 이를 통해 학생들은 나눔과 배려를 몸소 체험하고 바른 인성으로 성장해 가리라 생각된다.

# 작은 학교, 큰 변화
동광중의 가장 큰 장점은 교육활동에 대해 학생과 학부모 그리고 지역민의 신뢰와 전폭적인 지지를 받고 있다는 것이다. 이러한 교육수요자들의 믿음과 지지는 학교 발전의 원동력이 되고 있으며 그 결과로 학교 평가 및 학력 평가, 각종 예체능 대회 등에서 괄목할 만한 성과를 보이고 있다.

2011학년도부터는 진로교육을 강화해 학교 자체적으로 진로의 날을 운영하고 있으며, 학기별로 진로체험학습을 실시하고 있다. 또 지난달 24일에는 강화교육지원청 Wee센터와 연계 하에 Dreaming&Planning Festival을 열어 학생들에게 진로에 대한 목표와 희망을 가질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해 줬다.

도·농 간의 교육격차로 인해 도시로의 이동을 너무나 쉽게 받아들이는 오늘날의 현실에서 본교의 다채로운 교육활동은 학생들을 유입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최근 2년간 꾸준한 전입으로 학년 초에 비해 학생 수가 증가하고 있으며, 학군 내 입학생들 외에도 도시에서 본 지역으로 이주해 정착하는 학부모들 역시 본교의 교육활동에 대해 전폭적인 지지와 신뢰를 보내고 있다.

이 같은 결과가 있기까지는 소규모 학교의 한계를 극복하고 지역사회에서 작지만 강한 학교라는 이미지를 구축하기 위한 구성원들의 지속적인 노력이 있어 왔기 때문이다.
동광중은 앞으로도 강화지역을 대표하는 명문 사학으로 바른 인성과 실력을 갖춘 창의적 인재 육성의 요람으로 힘차게 비상해 나갈 것이다.

◇김동신 교장 인터뷰 김동신<사진>동광중학교장은 “농어촌 소규모 학교에 대한 편견과 문제를 극복하기 위해 처해진 현실은 냉철하게 직시하되 신중함과 겸손함을 바탕으로 교육수요자와 지역민들에게 다가가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한다. 이를 위해 지역공헌 10대 과제를 선정하고 학교 구성원들이 하나가 돼 내 고장을 활기차고 생동감 넘치는 곳으로 바꿔 나가고 있다. 또 이러한 과정 속에서 상호 신뢰가 쌓이고 최상의 교육활동을 펼쳐 나가고 있다. 특히 이상적인 교육인프라 구축을 위해 취임 3년차인 지금까지 통학버스 운행, 체육관 개관, 급식소 신축 이전, 영어 전용교실·교사(校舍) 내부 리모델링 등을 통해 쾌적한 교육환경을 조성했다. 김 교장은 “세상을 바꾸는 것은 사람이고, 사람을 바꾸는 것은 교육”이라는 소신을 밝혔다. 따라서 무조건적인 1등을 추구하기보다는 1명의 낙오자도 없이 모든 학생들을 바르게 길러내서 이들이 우리가 살아가는 세상을 바르게 이끌어 나갈 수 있도록 하는 것이 교육의 역할이라고 강조한다. 따라서 학교는 경쟁보다는 타인과 더불어 살아가는 방법을 배워 나가는 참된 교육의 장이 돼야 하며, 학력뿐만 아니라 남을 배려할 줄 아는 따뜻한 마음을 갖춘 학생들이 소중한 꿈을 키우고 시대에 필요한 인재로 자라날 수 있도록 아낌없는 지원이 이뤄져야 한다고 말한다. 김 교장은 마지막으로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의 개발과 운영을 통해 교육수요자들에게 최상의 교육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학생에게는 가고 싶은 학교, 학부모는 보내고 싶은 학교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다짐을 밝혔다.

◇동광중학교 발자취 ▶1949년 5월 19일 : 학교법인 동광학원 설립 인가                   동광농업중학교 3학급 인가 ▶1950년 6월 25일 : 6·25전쟁으로 임시 휴교 ▶1953년 3월 27일 : 학교 자유지구 개교 인가 ▶1962년 8월 29일 : 학교법인 동광학원 재설립 ▶1964년 1월 13일 : 6학급 증설 인가 ▶2000년 12월 1일 : 개·신축 준공식 ▶2001년 10월 1일 : 제4대 김기섭 이사장 취임 ▶2009년 3월 1일 : 제10대 김동신 교장 취임                  농산어촌 종일 돌봄학교 지정         8월 15일 : 교사(校舍) 내부 리모델링         10월 13일 : 통학버스 운행 ▶2011년 2월 11일 : 제61회 졸업식(연 4천523명)         3월 23일 : 자율학교 지정         5월 12일 : 해오름관(체육관) 준공         11월 11일 : 급식소 증·개축 이전         12월 3일 : 장애인 편의시설(준공 승인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