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영하 10℃를 밑도는 날씨는 우리를 더욱 움츠러들게 한다. 이때 작은 보탬은 어려운 이웃에게 큰 힘이 된다. 나눔경영으로 사회에 온기를 불어넣고 있는 소리 없는 봉사단체가 주위의 모범이 되고 있다.

주인공은 ‘좋은 사람 좋은 세상’이라는 봉사단을 결성해 나눔을 실천하고 있는 가평군시설관리공단(이사장 이광수)이다.

좋은 사람 좋은 세상은 지난 10월 탄생했다. 신생 단체지만 사랑 나눔만큼은 거인이다.
지난 19일 공단 임직원들은 173만 원의 성금을 모아 불우한 이웃을 돕는 데 써 달라며 가평군청에 기탁하는가 하면 소외된 이웃 7가구에 쌀(120㎏), 라면(30상자) 등의 생필품과 전기매트 등을 전달해 훈풍을 불어넣었다.

특히 11월에는 시각장애가정을 대상으로 외벽 도색, 수도관 정비, 진입로 포장, 안전시설 설치로 쾌적한 삶터·쉼터를 제공하기도 했다.

이 뿐만 아니라 꽃동네 등 요양시설에 대한 봉사와 자체 실사단을 구성해 소외계층의 열악한 주거환경에 대한 개선 등 시설봉사와 기부활동으로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한편, 올해 봉사단의 발족과 함께 태동기를 맞은 가평군시설관리공단은 내년부터는 더 많은 이웃이 다같이 사랑으로 하나될 수 있는 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해 나간다는 계획 아래 분기·연간 계획을 세워 체계적인 활동을 통한 나눔경영을 실천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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