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오산시 당원협의회 위원장 공형식(55)예비후보가 5일 기자회견을 갖고 오는 4월 국회의원 오산시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이 자리에서 공 후보는 자신이 속한 한나라당의 최근 행보에 답답함을 토로한 뒤, “박근혜 비대위원장의 역할을 통해 시민들에게 한 걸음 다가가는 정당이 될 것”이라며 “정치 개혁의 중심에 서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공 후보는 “오산시는 수도권 남부의 교통관문으로 그 역할은 중요하지만 수원, 병점, 세교4거리 지하차도로 인해 교통의 총알받이로 전락했다”며 “교통 소통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또 “오산의 랜드마크인 보육·출산 시범도시와 노인일자리 제공, 양산동에 들어설 SM사의 K-POP타운을 중심으로 하는 젊음의 터 등을 조성하겠다”고 덧붙였다.

특히 “서울대병원 유치와 경부선 철도 횡단 관련 도로 개설 등 추진하지 못하고 있는 사업들에 대한 책임은 정치인들에게 있다”고 전제한 뒤, “앞으로 반드시 해결하겠다”고 강조했다.

공 후보는 “격의없는 소통을 통해 말뿐이 아닌 실천으로 고향 오산시를 살기 좋은 세상으로 만들기 위해 삶을 바치겠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KIHOILBO

저작권자 ©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