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 지제동 지제역에 KTX 환승역이 들어선다.
시는 오는 2014년 12월 완공 목표로 추진 중인 ‘수도권고속철도 수서~평택 건설사업’에 평택시 지제역에 KTX역사를 설치하는 계획이 확정됐다고 14일 밝혔다.
시는 그동안 KTX역사 지제역 설치를 위한 타당성 용역을 별도 추진해 국토해양부에 제출했으며, 국토부는 철도산업위원회 심의·의결을 통해 수도권 KTX 기본계획을 변경·확정했다.

역사 신설 비용은 총 사업비 543억 원 중 국토부가 국비 50%를 부담하고 평택시는 분담비율 25%인 135억 원을 부담하게 된다.

이에 따라 한국철도시설공단은 KTX 지제역 설치 실시설계를 발주할 예정이며, 국토부는 수도권 KTX 실시계획 변경고시 절차를 거쳐 2014년 12월 수도권 KTX 개통과 동시에 평택에서도 KTX 이용이 가능하게 된다.

김선기 평택시장은 “KTX 복합환승센터 개발을 추진해 철도 중심의 고급화된 교통서비스 편의를 제공할 계획이다”라며 “KTX 지제역이 명실상부한 수도권 서남부 광역교통의 핵심 축으로 자리매김하게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시는 지제역 KTX역사에 대한 충분한 의견 수렴 절차를 거쳐 그 위상에 맞는 역사 명칭(예 신평택역 등)을 부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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