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는 8일 ㈜한국헤르만헤세가 저소득층 아동 지원을 위해 한자전집 215세트(5천800만 원 상당)를 시에 기증했다고 밝혔다.
시는 기증받은 기본 한자학습, 한자능력검정시험 대비 등 세트당 9권씩 묶인 한자전집을 관내 초등생 215명에게 전달할 계획이다.

어린이 전집 전문 출판사 ㈜한국헤르만헤세는 지난 2005년 서울 송파구에서 성남시 분당구 금곡동으로 이전하면서 관내 아동의 독서·학습 능력을 높여 주기 위한 도서기부활동을 지속 펼치고 있다.
지난해 8월부터 이번 기증까지 4차례 동안 지역 아동 315명과 드림스타트·위스타트마을 3개소에 총 1만727권(1억5천500만 원 상당)의 도서를 전달했다.
5월에는 어린이날을 맞아 관내 작은도서관 49개소와 아동 100명에게 세계문학전집·아동과학전집 등 도서 300세트(1억8천만 원 상당)도 기증할 예정이다.

박연환 ㈜한국헤르만헤세 회장은 “72명 임직원 모두 성남지역의 저소득 어린이들에게 큰 관심과 사랑을 가지고 있다”며 “지역 아동들이 문화적으로 윤택해지도록 기부와 봉사활동을 꾸준히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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