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학교 짱> 포천 청성초등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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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학교 짱> 포천 청성초등학교
농촌학교 편견 깨고 창의적 인재 육성 ‘명문교 비상’
  • 박덕준 기자
  • 승인 2012.06.1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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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월산 향기로운 우리 배움터, 옛 문화 이 터전에 새날은 밝아….” 올해 78주년을 맞는 포천 청성초등학교(교장 이현기)의 교가의 노랫말이다.
1935년 개교한 이래 5천848명의 졸업생을 배출한 전통있는 명문 학교인 청성초등학교는 포천시 군내면 솔밭길 12-1(옛 직두리 740번지)에 위치하고 있으며 현재 6학급 117명의 학생들이 미래 사회의 리더를 꿈꾸며 열심히 배우고 있다.

‘꿈은 크게, 생각은 깊게, 행동은 바르게’라는 교훈 아래 더불어 살아가고 배려하는 어린이(도덕인), 스스로 공부하고 탐구하는 어린이(창의인), 소질을 계발하고 창조하는 어린이(개성인), 안전한 생활하고 건강한 어린이(건강인)를 목표로 미래의 희망인 어린이들을 교육하는 청성초교는 창의적 인재 육성을 위한 HIM플랜을 교육목표 달성을 위한 역점 과제로 삼고 있다. 이 학교는 H(Health)·I(Intelligence)·M(Morality)의 세 가지 덕목을 모두 갖춘 창의적 인재를 육성하자는 이 과제를 위해 수학, 독서, 줄넘기, 한자, 아이디어 등의 5개 분야를 아우르는 특색 사업인 ‘청성 인증제’, 바른 인성을 기르기 위한 특색 사업 ‘밝고 맑은 리코더 연주’를 추진하고 있기도 하다.

# 전통의 명문에서 미래의 주역으로
최근 과열된 사교육 경쟁과 저출산 시대의 학령기 아동 감소라는 교육 현실에서 낙후되기 쉬운 농촌지역 학교라는 편견에도 불구하고 청성초교에 입학하는 신입생 수는 매년 줄어들지 않는다. 그 이유는 학교 및 지역의 특성을 고려하고 학생·교사·학부모 등 학교 구성원의 요구와 의견을 통합한 중·장기 학교발전계획(SWOT)를 수립하고 시행함으로써 효율적 학교 교육활동을 꾸려 나가며 지식기반사회를 주도적으로 이끌 창의적인 인재를 육성하고 있기 때문이다.
학교의 여건을 S(Strength, 강점)·W(Weakness, 약점)·O(Opportunity, 기회)·T(Threat, 위협)의 4가지 측면으로 분석해 교육에 대한 열의와 전문성을 가진 교사, 높은 학부모 만족도라는 강점과 소규모 농촌학교로 학교 주변 문화체험 기회 미약, 가정적 배경으로 학생의 자기주도학습이 어려운 환경이라는 약점을 아울러 초빙공모교장 및 자율학교 지정, 사회적 배려 대상자의 정책적인 지원으로 기회 삼으며 과거와 현재, 미래의 명문 학교로 도약하고자 하는 것이다.

# 수학교육 강화 교육과정

청성초교는 2012년 학교교육과정에서 수학을 기초·기본 강화 과목으로 선정해 학년별 10시간의 수학과 차시 증배를 통해 수학교육을 강화하고, 다양한 창의성 교구를 활용한 문제 해결력 신장을 목표로 각 학년 수준에 맞는 창의성 교구를 이용해 수준별 개별화 수업을 강화하자는 취지로 시행되고 있다.
또한 이에 맞게 ‘기초튼튼 원리수학’이라는 기초·기본 학습 강화 프로그램을 구안해 각 단원별로 학생들이 어려워하는 개념을 추출하고 더 많은 시간의 연습이 필요한 활동을 추출해 내 학생들의 발달 특성을 고려한 구체적 조작활동과 창의성 교구를 활용한 놀이중심 활동을 통해 개념을 익히고 연습할 수 있도록 교과 내용을 선정했다. 이는 정규 교육과정과 연계해 학생들이 어려워하는 개념 및 원리 중심의 기초·기본 학습 능력을 강화하고 구체적 조작활동을 통한 창의성 교구 활용을 통해 수학 체험의 기회를 제공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될 것이다.

# 사교육 없는 학교
지난 4월 6일 청성초교에서는 조촐한 잔치가 열렸다. ‘꿈과 희망이 깃든 희망 청성 지역 공부방’의 개소식이 열린 것이다. 4~6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방과 후 시간에 국어·영어·수학·NIE·창의도형 등의 교과 학습 프로그램과 숙제 지도, 학습 지도 및 상담, 전통놀이 체험, 현장체험활동, 자기주도적 학습 코칭 등의 알찬 꾸러미가 짜인 지역 공부방은 경기도교육청의 심사 및 선정으로 운영되며 이 학교의 현직 교원 5명과 학부모 자원봉사자 2명이 꾸려 나가는 에듀케어(edu+care)의 새로운 모습이다.
학생들의 자율학습 참여로 자기주도적 학습이 이뤄지며 기초학력 부진 요인을 사전에 차단해 학력을 향상하는 이 지역 공부방은 지역주민들의 경제활동으로 인한 자녀들의 방과 후 돌봄으로 정서적 안정 및 각종 사고를 예방하고 각종 문화체험에서 소외된 학생들에게 다양한 문화를 접하게 한다는 강점도 있다. 무엇보다 전면 무료로 시행되기 때문에 교육 여건이 취약한 가정의 학생들의 사교육비를 절감해 배움에 대한 공정한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4~6학년 학생들에게 지역 공부방이 있다면 1~3학년 학생들에게는 ‘돌봄교실’이 있다. 돌봄과 교육을 위한 보육, 탁아, 학습 지도, 특기·적성교육 등을 선택형·맞춤형으로 지원하는 방과 후 돌봄 프로그램은 맞벌이 및 저소득층 가정의 자녀를 학교에서 전문 보육교사가 오후 7시까지 맡아 보살핌으로써 사교육비 부담과 교육 양극화를 해소하고 교육복지를 실현하는 역할을 한다.
또한 이 돌봄교실은 가정처럼 아늑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세심한 보살핌을 통해 방과 후에도 학생이 전인적인 성장을 할 수 있도록 돕고 그리기(점핑클레이), 검도, 영어, 바둑 등의 다양한 특기·적성 프로그램이 각 가정에서 완벽히 해결하기 어려운 교육 부담까지 해결한다.

이 외에도 영어, 한자, 주산식 암산, 미술, 공예, 리코더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전교생의 ¼ 이상이 수강하고 있는 방과 후 특기·적성 교육활동, 포천교육지원청의 지원으로 학습 부진 우려 학생을 대상으로 운용하고 있는 농산어촌 방과후학교 학력 향상반, 주5일제 시행에도 불구하고 맞벌이 가정이 마음 놓고 학생을 맡길 수 있는 축구교실, 댄스부 등이 있는 토요 방과후학교 등은 청성초교에 재학 중인 학생들이 학원에 갈 필요가 없다고 입을 모아 말하는 또 다른 비결이기도 하다.

# 청성의 미래, 대한민국의 미래
청성초교는 올 3월 향후 3개년 발전계획을 수립했다. 2015년까지 전 학년 2009개정 교육과정에 발 맞춰 기초, 교과 학력 부진을 제로화하고 BEST Friend의 인성 브랜드를 운영해 수업과 학력이 명품인 학교가 되도록 기반을 조성하고, 차차 학교교육 역량 제고를 위한 투입 요소를 분석하고 변화된 사회 적응을 위한 교육과정을 운영해 교육과정 자율화를 통한 명품 학교로 정착하고 혁신교육으로 창의·지성 미래형 학력을 신장하는 미래 사회 리더의 요람이 되겠다는 것이다.
이 발전계획을 통해 미래를 살아갈 어린이들이 소질과 적성을 계발하고 자신의 능력을 최대한 발휘해 자기주도적으로 하는 학습이 즐겁고 안전하며 생동감 넘치는 학교가 되도록 모든 교육공동체가 함께 노력하는 청성교육이 실현될 것이다.

◇이현기 교장 인터뷰


청성초 이현기 교장은 “미래를 살아갈 어린이들이 소질과 적성을 계발하고 자신의 능력을 최대한 발휘하며 자기주도적으로 학습하는 즐겁고 안전하며 생동감 넘치는 학교가 되도록 지원해 교육공동체가 만족하는 청성교육을 실현하고 있다”며 “꿈은 크게, 생각은 깊게, 행동은 바르게를 통한 참교육 활동을 펼쳐야 한다”고 전했다.

그는 특히 “교사의 전문성 개발을 위해 NTTP 창의인성 교과연구회를 통한 전문성 신장, 5대 혁신 과제 중 수업 혁신에 관한 교육전문가를 초빙한 좌담회, 수업 전문성 신장을 위한 연수 지원과 차별화된 청성 교육과정의 재구성으로 창의적인 인재로 성장하는 자랑스러운 청성 어린이를 육성하고 있다”며 “올바른 자녀교육과 학력을 위해 부모와 함께하는 책 읽어 주는 선생님, 책나라 여행 독후활동으로 독서하는 습관을 갖도록 유도하고 있으며 1~3학년은 저녁돌봄교실, 4~6학년은 지역공부방 활동으로 전교생의 30% 이상이 참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 교장은 마지막으로 “앞으로 청성인들이 창의적 인재 육성을 위한 H(Health)·I(Intelligence)·M(Morality) 플랜을 통한 청성 인증제에 참가함으로써 자신의 꿈과 미래를 설계하고 급속도로 변화하는 사회에 대응하기 위해 교과학습 이외에 많은 경험을 체득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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