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권경애 동덕여자대학교 교수

기호일보 창간 24주년을 진심으로 축하합니다.

크고 작은 역경을 이기고 24년간 꾸준히 일간지로서 독자들과 함께한 것에 경의를 표하며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인천의 맑은 물처럼 느껴지는 기호일보는 새로운 미디어들의 대변혁 속에서도 정론의 길을 걸으며 올바르고 깊이 있는 내용으로 신문의 가치를 알게 하는 데 큰 기여를 하고 있습니다.

기호일보가 지역사회에서 존경받는 일간지가 된 것은 독립적이며 전문성을 갖춘 훌륭한 기자들의 열정적인 노력과 활동으로 비롯된 것으로, 이는 따뜻하고 현명한 한창원 대표님과 모든 구성원들이 초심을 잃지 않고 있기 때문이라 생각합니다.
우리에게 기호일보는 인천광역시와 경기도내의 많은 소식들을 골고루 다뤄 주변 도시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고 소통하게 하는 훌륭한 연결고리의 역할도 하고 있으며, 신속하고 정확한 소식과 유용한 칼럼, 알찬 문화 소식들은 삶의 질을 높이고 새로운 생각을 하게 하며 희망적인 하루를 출발하게 하는 데 큰 도움을 줍니다.

앞으로도 기호일보가 신문 본연의 길에서 무궁무진하게 발전하며 미래지향적이고 멋지고 높은 가치를 제시하는 신문으로 독자들에게서 신뢰받는 정론지로 계속되기를 충심으로 바랍니다.

▲ 김광복 닥터헬기 조종사

청년기를 맞이한 기호일보의 창간 24주년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지금처럼 성숙한 어른으로 잘 성장해 온 만큼 앞으로도 기호일보에 무한한 발전과 지역 정론지로서 역할을 다해 줄 것을 기대합니다.

지난해 7월, 육군항공작전사령부에서 소령으로 전역할 당시 저는 응급환자를 병원에 후송한다는 보람된 일을 한다는 기대감에 부풀어 전국 최초로 응급의료헬기 조종사에 도전했습니다. 비록 의술은 아니지만 섬과 육지를 연결하는 통로가 돼 누군가를 살리는 일에 동참한다는 것은 오랜 세월 군에 몸담으며 헬기를 조정하는 것만큼이나 뿌듯하고 기쁜 일이었습니다.

앞으로 성장가능성이 무한한 기호일보 역시 공정성과 신속성을 바탕으로 인천시민들이 답답해하고 불편한 사항을 속속들이 밝혀 이를 개선해 나가는 데 앞장서 주길 바랍니다. 이전보다 우리 사회가 좋아졌다고 하지만 동전이 양면성을 갖듯 빛과 어둠의 그림자는 여전히 공존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사실상 기자들은 민중의 대변자가 아닙니까? 지금보다 우리 사회가 더욱 성숙해질수록 기호일보가 인천시와 경기도를 대표하는 지역 정론지로서 그 역할을 다해 줄 수 있길 기대합니다.

독자로서 항상 지켜보겠습니다. 보다 밝은 내일을 위해 열심히 뛰어 주십시오.

▲ 김태열 구세군 인천문학영문 담임사관

“어두운 세상의 빛이 되는 정론직필로 거듭나시길.”
구세군 활동을 하며 제가 하는 일이 세상에 널리 알려지길 바라지 않았습니다. 어려운 분들을 돕는 일이 제 사명이며, 이를 굳이 누구에게 자랑한다는 것에 대한 부끄러움 때문이었습니다.

하지만 때때로 우리와 함께 세상의 어두운 곳을 밝게 비쳐 줄 이가 많아졌으면 하는 바람을 가졌습니다. 추운 겨울, 어린아이들을 모두 데리고 언 손을 비비며 구세군 자선냄비 구호를 할 때는 그 마음이 더 간절했습니다.

자선냄비 활동이 뜸한 여름에는 구세군의 뜻을 알리기 위해 선교활동도 많이 해야 하지만 부족한 인력 탓에 벅찰 때도 많았습니다.

기호일보를 만나 조금은 힘에 부쳤던 일들에 희망이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지인들의 격려와 구세군 본영에서의 관심도 더 열심히 구세군 활동을 할 수 있는 촉매제가 됐습니다.

가진 자의 횡포와 권력에 당당히 맞서고, 못 가진 자의 아픔을 헤아릴 줄 아는 정론지가 되시길 기원합니다.

다시 한 번 기호일보의 창간 24주년을 축하합니다.

▲ 이병래 인천시학원연합회장

기호일보의 창간 24주년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개인적으로는 제가 인천과 인연을 맺고 터를 잡은 지난 1988년 7월이라는 시점과 기호일보가 창간한 시점이 같기에 기호일보에 대한 애착과 관심이 더 큰지 모르겠습니다.

또한 사회의 부정적이고 어두운 면보다는 밝은 면을 부각시켜 보도하고자 하는 기호일보의 노력이 지면을 통해 전해지기에 애독자의 한 사람으로서 더욱 애정을 갖게 되는 것 같습니다.

이러한 기호일보의 정서는 그동안 우리 대한민국 발전의 원동력이 됐던 기술인력의 양성과 실용어학교육·예체능교육 등을 담당해 온 학원교육이 제대로 평가받지 못하고 부정적인 면만이 부각되고 있는 최근, 학원교육에 대한 사회 인식의 개선에 노력하고자 하는 저의 개인적인 뜻과도 부합되기도 합니다.
특히 스마트폰과 태블릿PC를 통해서 언제 어디서나 지역 현안에 대한 정보를 신속히 제공받을 수 있는 ‘기호일보 모바일’은 개인적으로 많이 활용하고 있기에 기호일보가 친숙할 수밖에 없는 듯합니다.

최근 정치·경제·사회·문화적으로 발생되는 많은 문제점들은 소통의 부재로 기인한다 할 수 있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다양한 부문의 지역 현안과 문제들에 대한 여론의 형성과 소통의 창구로 지역언론의 역할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생각합니다.

따라서 앞으로도 기호일보가 중앙 일간지와 달리 차별화된 경인지역의 여러 현안에 대한 심도있는 취재와 보도로 지역언론의 역할을 잘 감당하며 더욱더 발전해 나갈 수 있기를 애독자의 한 사람으로서 기원드립니다.

▲ 송종경 인천시 약사회장

지난 1988년 경인교육신문을 모태로 창간한 기호일보가 4반세기의 성상을 거치며 경인지역의 대표적 지역신문으로 발전해 지역 정론지로서의 면모를 갖추게 된 것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기호일보가 추구하는 공정·책임·정론·진실이라는 모토 아래 지역의 어두운 면보다는 밝고 희망적인 메시지를 전달하려 노력하는 미래지향적 사고와 젊은 신문으로 역동적으로 성장·발전해 나가고자 하는 바람이 꼭 이뤄지기를 성원합니다.

아울러 1천200여 인천시약사회원들도 지역사회에서 바른 약사, 신뢰받는 약사로 거듭나기 위한 노력과 지역주민들의 안전한 의약품 사용을 유도하기 위한 인천시민을 위한 의약품 안전사용 교육단 활동을 통해 기호일보가 추구하고자 하는 건강한 시민사회운동에 적극 동참하고자 합니다.

다시 한 번 기호일보 창간 24주년을 축하드리며 경인지역의 아침을 여는 정도신문으로 항상 공정하고 책임있는 보도로 지역주민들의 여론을 선도하는 대표 신문으로 굳건하게 자리매김하기를 기대합니다.

▲ 경기지방경찰청 김경운 경정

기호일보의 창간 24주년 기념일을 축하드린다.

매일 아침 기호일보를 보며 지역의 소식을 접하고 주민들의 목소리 등을 경청하고 있다.
기호일보는 지금까지 경기와 인천 대표 신문으로서 경인지역 주민들의 여론을 모아 지역사회가 나아가야 할 올바른 방향을 제시해 왔다고 생각한다. 특히 중앙 언론에서 다루기 힘든 지역 내 각계각층의 목소리를 담아 서로 소통케 함으로써 지역 화합과 발전을 도모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고 있다.

하지만 경찰관의 한 사람으로서 경찰관들의 기고문이나 투고에 대한 배려가 좀 아쉽다는 생각이 든다.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경찰관들이 경찰의 문제점과 이를 개선하는 방향에 대해 제언하는 개개인의 글을 오피니언란에 활용도를 높여 주길 바란다. 이는 곧 주민들과 잘 소통한다면 경찰은 더 나은 치안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으리라고 보기 때문이다.

앞으로도 경인지역의 대표 신문으로서 소통과 화합을 통한 지역 발전에 밑거름이 될 수 있는 언론사로 더욱 거듭나길 기대한다.

 

▲ 김성천 수원정보과학고 교사

기호일보의 창간 24주년을 축하한다.

기호일보는 교육 기사를 많이 싣고 있는 언론 중 하나다. 특히 경기교육에 관한 흐름을 잘 포착해 전달한다. 잘못한 사안에 대해서는 가차없이 비판한다. 너무 뜨겁지도, 너무 차갑지도 않은 논조로 경기교육의 상황을 담백하게 전한다.
나는 기호일보가 경기교육에 대한 비판과 감시의 역할을 충실히 잘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이를 통해 경기교육은 혁신의 길을 제대로 가고 있는가를 스스로 자문하게 될 것이다.
이와 함께 교육의 더 큰 발전을 위해 기호일보에 바라는 점이 있다. 첫째, 희망을 볼 수 있는 내용을 많이 다뤘으면 좋겠다. 교육 관련 기사들은 학교나 교육청의 문제점을 많이 다룬다. 사람들이 정치 혐오증을 가진 이유 중 하나는 정치인들이 정치를 못해 그런 것도 있지만 보이지 않게 노력하는 정치인들을 제대로 조명하지 못해서일 수도 있다. 사람들이 교육에 대한 혐오증을 갖지 않게 희망을 일구는 사람과 단체 등을 많이 발굴해 보도하면 좋겠다. 둘째, 현장의 목소리를 많이 들었으면 좋겠다. 현장의 의견을 토대로 교육사업의 현주소와 문제점, 가능성을 체계적으로 분석한 기사가 많았으면 좋겠다. 셋째, 대안을 많이 다뤘으면 좋겠다. 교육의 문제점에 대해 많은 이들이 공감하고 있다. 이제는 대안이 필요하다.

 

▲ 이진경 막걸리감별사

지난해 연말 어느 날. 품속에 있던 휴대전화가 울렸다. 기호일보라는 귀에 익은 상호를 얘기하며 나에 대해 취재하고 싶다고 한다. 나를? 왜? 뭐? 막걸리감별사? 내가?
취재기자의 얘기는 내가 인천에서 전무후무한 여자 막걸리감별사이기에 취재를 하고 싶다는 것이다. 기호일보는 앞서 한류 영향으로 불은 막걸리의 열풍에 한몫한 인천지역 언론사로 알고 있지만, 또다시 막걸리에 대해 재조명을 한다니 반가운 측면이 더 많았다. 그렇게 불린 ‘막걸리감별사’. 기호일보에서 시작돼 이젠 어느 순간 막걸리감별사 이진경이 돼 있다. 누구도 생각지 않고 누구도 알아주지 않은 조그만 막걸리 공장 실험실의 직원은 그렇게 언론의 조명을 받았다.
기호일보가 누구도 조명하지 않은 곳을 비추는 지역 정론지이기에 가능하다고 본다. 이제 그 기호일보가 어느덧 장성한 청년이 됐다고 한다. 24세의 청년이다. 한땐 누구도 부럽지 않은 열정을 가지고 살아온 때이다. 그리고 어두운 면을 밝히기 위해 누구보다 열정적으로 나선 때이기도 하다. 24살의 기호일보기에 가능하리라 본다. 여태껏 걸어온 발자취를 보면 그렇다. 그러한 열정으로 앞으로 지역의 정론지로 거듭날 수 있는 기호일보가 되길 바라는 마음이 간절하다. 기호일보의 24살 생일을 진심으로 축하하며 지역에서 우뚝 설 수 있길 바란다.

▲ 이철호 서울양복점 사장

먼저 인천지역 언론의 산증인인 기호일보 창간 24주년을 축하합니다.
한때 전국 각지에서 수제 양복을 입기 위해 몰려든 경동 싸리재길(인천시 중구 개항로 78번지 일대)은 1970~80년대만 하더라도 30여 개의 양복점이 즐비했던 곳입니다. 인천의 남성들은 물론 전국의 남성들이 결혼을 앞두고 꼭 들러야 했던 곳이 바로 이곳이죠. 하지만 이제 그 찬란한 역사(?)는 온데간데없이 사라졌습니다.
이제 이곳의 양복점들은 3~4곳만이 남은 채 그 명맥만 유지하면서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져 가고 있습니다. 이런 시점에서 기호일보에서 다시 수제 양복점을 재조명하면서 흐르는 시간을 잡아줬습니다. 시대의 퇴행은 어떻게 할 수 없지만 그래도 기호일보를 통해 다시금 수제 양복을 언론에 또렷하게 새기게 됐습니다. 그것도 언론의 역사에 말이죠. 이젠 경동 싸리재길 수제 양복점의 역사는 기호일보의 역사와 함께 가게 됐습니다. 이는 기호일보의 발전이 사라져 가는 양복점을 후손에게 남길 수 있게 된 것이죠.
이런 의미를 담아 창간 24주년을 넘어 역사와 함께 영원히 기억되는 기호일보가 되길 기원합니다. 사회적 약자와 잊혀 가는 옛것을 후손에게 남기는 지역 정론지 기호일보의 창간 24주년을 다시 한 번 축하합니다.

 

▲ 조경환 인천부평아트센터 관장

지역언론의 정론지 기호일보의 창간 24주년을 진심으로 축하드린다. 기호일보와의 인연은 인천부평아트센터 개관을 앞두고 ‘ISSUE&인물’에서 문화부 양수녀 기자와의 인터뷰였다. 당시 ‘룰’ 없는 자유로운 예술무대, 지역문화공간의 ‘롤모델’이 될 것이라는 제목의 기사가 게재됐고 기호일보를 통해 지역 독자와 소통을 하게 됐다는 큰 의미가 있었다. 흔히 인천을 가리켜 문화 불모지라고 외부에서 말하곤 한다. 그러나 인프라의 문제가 아니라 새로운 문화예술에 대한 대담한 기획이 부족했다는 점에서 지적되는 부분이지, 인천의 문화예술 자원은 무한하다는 것이 나의 생각이다.

유레카라고 할 정도로 개항도시로서 선구자적인 도시가 인천이다. 그리고 항구도시답게 주변의 섬들도 문화예술과 결합하기가 앞으로 기대와 역할이 큰 곳이 인천이기도 하다. 그 중심에 지역 정론지 기호일보가 있다고 생각한다. 흔히 ‘사람 마음먹기 달렸다’라고 하는 말은, 사물을 보는 시각에 따라 많은 변화가 사람에 의해서 좌우된다는 뜻일 것이다. 그 가운데 지역언론의 중요성이 있다. 공명정대한 여론을 독자에게 전달, 문화도시 인천을 만드는 데 기호일보가 그 역할을 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다. 그리고 지역언론의 힘이 더 커져야 한다는 생각이다. 해외에 가서 느끼는 것은, 지역의 여론을 유도하는 것은 중앙지가 아니라 지역지의 힘이었다. 그리고 재정적으로도 안정적으로 운영되는 모습을 보았다. 정론지 기호일보의 창간 24주년을 진심으로 축하드리며, 큰 도약을 기대한다.

▲ 경기도기술학교 김정섭 교수

창간 24주년을 맞아 기호일보 임직원 및 독자 여러분과 기쁨을 함께 나누고 싶습니다.

사람들은 대부분 자신이 타인에게서 관심과 사랑을 받기를 원하며 살아갑니다.

오직 후배 기술인 양성에만 33년의 불꽃 삶을 바친 저는 기호일보의 ‘이사람 이런삶’이란 주제로 한 면을 장식한 이후 인생을 다시 한 번 짚어보고 반성하며 보람을 느끼는 계기가 됐습니다.
선후배 및 동료와 그동안 연락이 없던 제자들에게서 외길 삶에 대한 격려 및 안부전화를 받으며 큰 감명을 받았습니다.

또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경기도기술학교에 입학해 국가기술자격증을 취득하고 원하는 직장에 취업, 지역 산업 발전에 헌신하고 있는 경기도기술학교 출신 기능인을 조명한 기호일보 보도에 대해 뜨거운 찬사를 보냅니다.

취업에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는 많은 독자들이 헛된 욕심을 버리고 기술교육에 눈을 돌려 성공한 기사를 접하도록 한 것은 실업률이 계속 증가하는 시점에 매우 적절한 기사로 높게 평가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앞으로도 기술교육 후 취업 및 창업에 성공한 내용을 보다 많이 보도해 취업자들에게는 희망을, 유망 기업체에는 기술인력을 제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힘을 보태 주실 것을 부탁드립니다. 끝으로 기호일보의 창간 24주년을 다시 한 번 축하드리며 무궁한 발전을 기원합니다.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KIHOILB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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