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부들을 위한 숲태교 프로그램이 경기도에서 열린다.

경기도 북부청은 제11회 산의 날을 맞아 오는 15일과 16일 이틀간 산림교육원(남양주시 진접읍 장현천로 197)에서 숲태교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10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마사회의 후원을 받아 산림문화콘텐츠연구소 주관으로 진행되며, 숲태교를 주제로 한 세미나와 1박 2일 체험 프로그램 등으로 구성된다.

숲태교 세미나는 15일 오후 2시부터 산림청의 ‘숲은 행복입니다’ 특강, 한양대 박문일 교수의 숲태교 이야기 강의, 숲에서 즐기는 태교 사례 발표 순으로 진행되며 참가 희망자는 12일까지 전화(☎02-332-2058)로 신청·접수하면 된다.

1박 2일 숲태교 체험 프로그램은 15일 오후 4시부터 숲을 매개로 해 걷기, 이야기, 소리, 향기, 명상과 체조 등의 숲오감 태교, 숲명상 태교, 자연악기로 즐기는 숲태교 음악회, 태담태교, 아침 숲 산책, 숲공예 태교 순으로 진행되며 참가를 희망하는 임신부 부부는 12일까지 신청서를 작성해 이메일(fclab.kr@gmail.net)로 접수 완료한 후 참가비 1인당 2만5천 원을 입금하면 된다.

접수는 모두 선착순으로 마감되며, 자세한 사항은 ㈔산림문화콘텐츠연구소 홈페이지(www.fclab.kr) 공지사항 또는 전화(☎02-332-2058)로 문의하면 안내된다.
도 북부청 산림과 관계자는 “산의 날을 맞아 도민에게 산림자원의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해 산림복지를 향상시키고, 숲태교를 통해 태아와 임신부의 건강을 증진시키고자 이 프로그램을 마련했다”며 많은 도민과 임신부의 참여를 당부했다.

한편, ‘숲태교’는 건강한 태아와 임신부를 위해 숲을 매개로 이뤄지는 걷기, 이야기, 소리, 향기, 명상과 체조 등의 다양한 태교 프로그램이며 세계보건기구(WHO)에서 주창하는 신체적(Physical)·정신적(Mental)·사회적(Social)·영적(Spiritual) 등 건강개념에 입각한 프로그램으로, 출생에서 죽음까지 전 생애를 아우르는 ‘생애주기별 산림복지체계’의 첫 단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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