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이슬도 ‘뺏긴 문화재 찾기’ 동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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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이슬도 ‘뺏긴 문화재 찾기’ 동참
하이트진로 이천공장 11월부터 소주병 뒷면에
日불법 반출 ‘이천오층석탑 홍보물’ 부착 판매
  • 신용백 기자
  • 승인 2012.10.1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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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시의 한 기업체가 일본으로 반출된 지역 문화재 환수를 위한 전 국민 참여에 앞장서고 있어 귀감이 되고 있다.
이천오층석탑환수위원회(상임위원장 조명호, 이하 환수위)는 소주의 대명사인 참이슬을 생산하는 ㈜하이트진로 이천공장(공장장 임창혁)이 우리 문화재 환수운동에 전 국민의 관심과 동참을 이끌어 내 민족의 정체성과 자존심 회복에 기여하고자 소주병 뒷면의 광고란을 통해 홍보를 시작한다고 10일 밝혔다.

오는 11월부터 한 달간 생산되는 소주 2천만 병에 이천오층석탑은 물론 해외로 불법 반출된 우리 문화재의 환수 염원과 전 국민의 참여를 바라는 내용이 담긴 홍보물을 부착·판매해 일본으로 반출된 이천오층석탑의 조속한 환수를 함께 응원할 수 있게 할 예정이다.
이천오층석탑은 신라말~고려초의 제작 양식을 보이는 높이 6.48m, 넓이 2.1m의 아름다운 문화재로 조선총독부에 의해 1918년 일본 오오쿠라 슈코칸(박물관)으로 반출돼 100년 가까이 고향인 이천으로 다시 돌아올 날만을 고대하고 있는 대한민국의 국보급 문화재다.

조명호 상임위원장은 “그동안 이천시민단체가 주축이 돼 이천오층석탑 환수를 위해 각종 활동을 펼치고 있으나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환수활동에 관심을 가진 다재다능한 국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동참과 지원을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한편, 이천오층석탑환수위는 2008년 이천지역의 시민사회단체가 주축이 돼 결성해 이천시 인구 절반인 10만 서명운동을 초과 달성, 환수 염원이 담긴 서명부를 이천오층석탑을 소장하고 있는 오오쿠라 문화재단에 전달했으며 이천오층석탑 환수 염원 탑돌이 문화제 개최, 희망엽서 보내기, 일본 종교계 및 지원 네트워크와의 교류, 오오쿠라 측과 지속적인 만남을 통해 반환을 요구하는 등 이천오층석탑을 환수하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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