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부천시 어머니합창단(단장 김기옥, 지휘자 최홍민)이 지난 7월30일 제주시 문예회관대극장에서 열린 제3회 탐라전국합창축제에 참가, 대상을 수상해 부천시의 명성을 드높였다.
 
제3회 탐라전국합창축제에는 전국 각 지역에서 13개 대표팀이 참가해 열띤 경쟁을 벌였으며, 부천시 어머니합창단은 이영조의 `탄금대'와 김청목의 `모란이 피기까지는' 등 2곡을 불러 수준높은 실력을 인정받아 문화관광부장관상과 상금 1천만원을 받았다.
 
또한 최우수상에는 전남 광주아버지합창단이 수상, 제주도지사상과 상금 500만원이 수여됐고, 우수상 2개팀은 대구 레이디싱어스, 구리시 여성합창단이 수상, 각각 상금 300만원을 받았다.
 
장려상에는 충남 홍성군군립합창단, 경기도 이천여성합창단, 수원늘푸른여성합창단에게 돌아가 각각 수상, 상장과 상금 150만원을 받았다.
 
부천시 어머니합창단은 지난 1985년 창단한 이래 매년 전국 단위합창경연대회에 출전, 수많은 수상을 했으며, 99년 제31회 난파음악제 대상 수상, 2002년 10월8일 홍천에서 열린 전국합창경연대회 대상 수상, 2002년 10월25일 제천에서 개최된 전국합창경연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하는 등 각종 대회에서 화려할 정도로 수준높은 실력을 갖춘 것으로 정평이 나 있다.
 
또한 지난 5월에는 러시아를 방문, 1928년에 창단돼 세계 최고의 합창단으로서 자리를 굳힌 러시아 볼쇼이남성합창단과 함께 장장 2시간에 걸친 공연을 해 러시아인의 마음을 사로잡아 국제적인 명성을 얻고 있어 21세기 우리나라 최고의 문화도시 부천의 최대 자랑거리가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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