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만화영상진흥원은 ㈜NHN이 주최하는 ‘네이버 대학만화 최강전’에 유명 만화작가를 멘토로 참여시키는 등 대회 완성도에 기여했다.

26일 한국만화영상진흥원에 따르면 네이버 대학만화 최강전은 만화를 전공하는 대학생들과 교수가 한 팀을 이뤄 창작 웹툰을 출품하고 우승자를 가려내는 대회다. 이 대회 멘토로 이현세, 윤태호, 형민우 등 만화작가들이 참여했다.

네이버 대학만화 최강자전의 예선전 독자 투표는 지난 24일부터 진행됐다. 만화를 사랑하는 네티즌 누구나 ‘네이버 대학만화 최강자전’ 투표 게시판(http://comic.naver.com/contest/round.nhn.round=PRE_ROUND)을 통해 투표에 참여할 수 있다.
이 대회는 만화 전공 학생들이 작품을 통해 이용자들을 만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만화 생태계의 건강한 기틀을 마련하고자 한국만화영상진흥원과 네이버가 공동 주최하는 공모전이다. 세종대·청강대·공주대 등 전국 22개 대학에서 모두 140개 팀이 참가했다.

대회 진행은 예선전을 포함, 32강부터 결승까지 전 과정을 네티즌 투표로 선발한다. 우승자에게는 한국만화영상진흥원의 상금 1천만 원 및 네이버 웹툰에 정식 연재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네이버 만화서비스팀 김준구 팀장은 “웹툰이 인기 콘텐츠로 자리잡으면서 이용자들의 취향도 다양해지고 작품을 판단하는 수준도 높아졌다”며 “많은 네티즌들이 투표에 참여해 만화를 전공한 대학생들의 작품을 평가하는 재미도 얻고, 네이버 웹툰의 연재작을 직접 선정한다는 보람도 느끼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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