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집회에 모인 인천시학원연합회 관계자들은 “‘일몰 후 사교육 금지’, ‘선행학습 금지법 제정’ 등은 위헌적 요소뿐만 아니라 학원인들의 생존권을 위협하고 있는 공약이므로 즉각 철회하라”며 “이를 거부하는 어떠한 후보에 대해서도 우리 10만 인천학원교육자를 포함한 전국 150만 학원교육자와 그 가족들의 힘을 모아 낙선운동을 주도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이들은 “학원교육을 음성적인 고액 과외 등 불법 사교육과 동일시 하는 정책을 단호히 거부함은 물론, 현재 반강제적으로 실시하고 있는 방과후학교 정책은 본래의 취지대로 저소득층 자녀들에게 무상으로 실시하고 희망 학생에 한해서만 실시하는 제도적 장치 마련을 공약으로 채택하라”고 촉구했다.
한편, 인천시학원연합회는 다음 달 4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리는 전국학원교육자대회에 1천여 명이 참여하기로 의결, 대선후보들의 잘못된 사교육 관련 공약 철회를 위해 전국 학원인들과 힘을 합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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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유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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