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중적인 학력 향상 프로그램과 특색 있는 예절교육을 통해 글로벌 인재를 육성하는 명품 초등학교가 있다. 화성지역 유일의 교육복지 우선지원사업 대상 학교로 선정된 진안초등학교(교장 김성완).
2004년 개교, 현재 37개 학급에 1천66명의 학생들이 재학 중인 아직은 신흥 학교이지만 ‘넓은 마음과 깊은 생각’이라는 교훈 아래 진안초 학생들은 꿈과 희망을 배워 가고 있다.
교육복지 우선지원사업인 온누리 나눔 프로그램, 맞춤형 학습 방법인 ‘진안늘품제’, 체험 중심의 인성교육, 지역공동 영재학급 운영, 자가학습법인 ‘기러기 학습장’ 등 다양한 교육사업을 펼치고 있는 진안초교를 방문해 학교의 특색 있는 교육 방법에 대해 들어봤다.
# 교육복지 우선사업으로 배려와 나눔을 실천
진안초교는 2012년 도교육청 교육복지 우선지원사업 대상 학교 및 화성시 우수 프로그램 지원사업 학교로 선정돼 학습, 문화 체험, 심리정서, 아동복지 등 통합적 지원뿐만 아니라 배려와 사랑을 실천하는 온누리 나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진안초교는 위치적 특성상 탈북 가정, 다문화 가정, 한부모 가정, 저소득층 가정 밀집 지역에 위치하고 있어 학생들의 다양성으로 인한 문제들을 예방하고자 이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 프로그램을 통해 서로 다른 형태의 가정이 ‘틀리다’가 아닌 ‘다르다’로 인정될 수 있는 교육이 실천되고 있으며, 이런 교육을 통해 평화롭고 사랑이 넘치는 365일 행복한 학교가 만들어지고 있다.
온누리 나눔 프로그램은 1학년부터 6학년까지 전교생이 의형제를 맺고 배려와 나눔을 실천하는 프로그램으로 연중 가족같은 분위기에서 교육과 다양한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특히 경기도 청소년야영장에서 실시한 ‘1박 2일 나눔캠프’는 전 참가자에게 큰 호응을 이끌어 냈다.
이런 활동을 통해 진안초교는 학생들의 지식·정신·신체의 균형적 발달을 도모하고 선후배가 어우러져 혼자가 아닌 함께라는 공동체 의식을 함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결과적으로 교육복지 우선지원사업은 학생들의 개별 특성을 고려한 맞춤식 프로그램과 지역사회의 적극적인 공동 지원체제 아래 안정적인 복지 프로그램을 운영해 학생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한 프로그램 만족도 조사에서 93%의 만족도 결과를 만들어 냈다.
# 글로벌 인재를 기르는 ‘진안늘품제’
자기계발을 위한 자율적인 학습 태도의 형성과 글로벌 인재를 기르기 위한 미래 지향적 교육의 필요성에
학교 여건과 특수성을 고려해 한자품·영어품·컴퓨터품·줄넘기품·독서품 5품으로 구성된 진안늘품제는 학년 특성을 고려해 품제를 나눴다.
풍부한 어휘력과 이해력을 키우는 한자품제는 초등학교에서 학습되기를 권장받은 한자 600자를 습득하면 한자품을 받는 제도이며, 국제화 시대의 소양을 기르는 영어품제는 3학년에서 6학년까지 학년별 필수 문장을 습득함으로 영어품을 받도록 하고 있다.
또 한글·영어 타자 능력과 PC 상식 및 운영체제, 정보 검색 능력을 습득함으로써 컴퓨터품, 학생들이 심신을 단련할 수 있도록 줄넘기 운동을 통해 품을 받는 줄넘기품과 이해력과 표현력을 신장할 수 있도록 독서록과 독후표현활동을 통해 품을 받는 독서품이 있다.
특히 각각의 품은 개인 맞춤형 단계별 평가를 진행하며 우수한 학생에게는 수상도 실시해 학생들의 도전의식을 고취시키고 있다.
# 창의적 인재를 기르는 ‘진안부설영재학급’ 운영
진안초교는 ‘지역공동영재학급’ 운영 학교로 학생들의 창의력과 과학적 사고력을 신장시킬 수 있는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수학·과학·영어 3과목에 걸쳐 교육을 실시하며 연간 교과 지도 96시간, 교과 외 지도 46시간 등 총 142시간 동안 교육이 진행된다.
특히 다양한 캠프활동 및 현장체험학습도 병행 실시돼 높은 학습효과로 이어지고 있다.
그 결과 진안초교는 ‘2011년 영재교육기관평가 우수기관’으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이 밖에도 진안초는 실천 위주의 효 체험교육과 기본이 바로 선 생활교육 등 예절실이라는 특별교실 운영을 통한 바른 품성교육을 충실히 하고 있으며 학생 개개인이 자신의 부족한 부분을 스스로 진단, 해결책과 학습 방법을 찾는 ‘기러기 학습장’을 통해 학력 향상에 매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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