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오전 9시 15분께 부천시 소사구 심곡본동 부천남초등학교 인근 왕복 2차로에서 마을버스가 차량 20대를 잇달아 들이받았다.

▲ 17일 오전 9시 15분께 부천시 소사구 심곡본동 부천남초등학교 인근에서 교통사고를 낸 마을버스가 차량 사이에 멈춰 서 있다. <사진=부천소사경찰서 제공>

 이 사고로 마을버스에 타고 있던 승객 40명과 신호대기 중이던 차량 운전자 20명 등 60명이 부상했다. 대부분 경상을 입은 이들은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이날 사고는 시흥에서 부천 방향으로 달리던 마을버스가 갑자기 주택가 담을 들이받으면서 시작됐다. 이후 버스는 중앙선을 넘나들며 신호대기 중이던 승용차 17대, 화물차, 승합차 등 차량 20대를 연달아 추돌했다.

 경찰은 A(51)씨가 몰던 마을버스의 브레이크가 파열돼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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