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원미구가 쓰레기 불법 무단투기 예방을 위해 설치한 CCTV 카메라가 그 진가를 발휘해 감시활동을 제대로 한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시에 따르면 이 감시활동으로 구는 최근 3년 동안 쓰레기 불법 무단투기 41건을 적발, 700여만 원의 과태료를 부과했다.

원미구 관내에는 총 27대의 쓰레기 무단투기 감시용 CCTV가 설치돼 인터넷을 통해 사무실에서 검색 작업을 거쳐 무단투기자를 색출하고 있다.

구는 이 감시용 CCTV 가운데 무단투기 민원이 해소되고 투기행위가 근절된 6개 지역에 대해 이동 설치를 결정했다. 이번 이동은 공공기관의 개인정보에 관한 법률 및 행정절차법에 따라 인근 지역주민의 의견을 듣는 등 행정절차에 따른 것이다.

한편, 구는 쓰레기 무단투기 근절을 위해 4개 조 14명으로 구성된 쓰레기 무단투기 단속 전담반을 가동해 평일은 물론 휴일뿐만 아니라 야간에도 무단투기 근절에 앞장설 방침이다.

우의제 원미구청장은 “쓰레기 무단투기 근절을 위해 감시용 CCTV 수시 이동 설치와 함께 단속전담반 운영으로 문화도시에 걸맞은 깨끗한 도시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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