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3년간 경기도내에서 살인·강도·절도 등을 저지른 외국인 범죄자 수가 증가추세에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경기지방경찰청이 국회 행정자치위원회에 제출한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외국인 범죄자수는 2000년 407명(320건), 2001년 473명(321건), 올해 들어 지난 7월말 현재 360명(253건) 등 최근 3년간 모두 1천240명(894건)으로 나타났다.
 
유형별로는 살인 32명(25건), 강도 74명(46건), 강간 21명(16건), 절도 252명(196건), 폭력 609명(437건), 성범죄 25명(24건), 지능범 70명(47건), 기타 157명(103건) 등이다.
 
이 가운데 살인이 2000년 11명(8건)에서 2001년 12명(10건)으로 증가하는 등 성범죄를 제외한 강력범죄에 연루된 외국인 범죄자수가 해마다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에 적발된 외국인 범죄자 1천240명 가운데 222명이 구속되고 919명 불구속, 37명 이첩 등의 처분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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