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회 서울국제만화애니메이션페스티벌(SICAF)조직위원회가 시상하는 제2회 `SICAF 어워드' 수상자로 고우영 씨 등이 선정됐다.

`수호지', `삼국지', `초한지', `일지매', `가루지기', `임꺽정' 등 역사만화로 이름난 고씨는 만화부문 공로상에 뽑혔으며 이 부문 작가상과 신진작가상은 `비천무'의 김혜린 씨와 `신암행어사'의 양경일 씨에게 각각 돌아갔다.

애니메이션 부문에서는 `로보트 태권V'의 원화감독과 `마루치 아라치'의 총감독을 맡았던 임정규 씨가 공로상을 수상한다. 제작스태프상에는 `날아라 슈퍼보드' 등을 연출한 이건설 씨, `머미' 등의 미술감독 정원경 씨, `하얀 마음 백구'와 `오세암'의 배경감독 송규환ㆍ이윤호 씨가 선정됐다.

2001년 제1회 `SICAF 어워드' 시상식에서는 고(故) 김종래ㆍ길창덕(만화 부문)씨와 신동헌ㆍ정도빈(애니메이션 부문)씨가 공로상을, 장은주ㆍ이현세ㆍ전영호(만화부문)씨와 민영문ㆍ이명하씨ㆍ서울애니메이션 `하얀 마음 백구' 팀이 특별상의 영예를 안은 바 있다.

올해 `SICAF 어워드' 시상식은 13ㆍ14일 오후 6시 서울 코엑스 그랜드볼룸에서 열리는 카투니스트의 밤과 애니메이터의 밤에서 부문별로 나눠 치러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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