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종 캐릭터 ‘신한류’ 예고 총 919만 달러 상담 성과

道업체 20곳 홍콩국제라이선싱쇼 참가
中과 ‘디보와 친구들’ 52억 공동제작 성과

▲ 경기콘텐츠진흥원은 서울애니메이션센터와 공동 참여한 '2013 홍콩 국제 라이선싱쇼(HKLS)'에서 총 113건, 919만 달러의 상담 성과를 달성했다고 28일 밝혔다.

경기콘텐츠진흥원(이하 GCA)은 서울애니메이션센터(이하 SBA)와 함께 참여한 ‘2013 홍콩 국제 라이선싱쇼(HKLS, 1월 7~9일)’에서 총 113건, 919만 달러의 상담성과를 달성했다고 28일 밝혔다.

GCA는 SBA와 ‘오콘’·‘레드로버’ 등 경기도·서울 소재 캐릭터, 애니메이션 제작 및 라이선싱사 20개 업체와 함께 한국관을 공동 운영했다.

올해로 11회째를 맞이한 아시아 최대 규모의 라이선싱 마켓인 ‘홍콩 국제 라이선싱쇼’는 캐릭터, 엔터테인먼트 등의 라이선싱 회사 및 전문 바이어가 참가하는 아시아 최대의 B2B 행사다. 특히 올해 행사는 세계 2번째 규모의 완구 전시회인 ‘홍콩 토이게임쇼’과 공동 개최돼 시너지가 기대되고 있다.

성남시 소재 ‘오콘’은 중국 대형 애니메이션 제작사인 ‘우영(UYoung)’과 선물공룡디보 2기인 ‘디보와 친구들’의 52억 원 규모의 공동 제작을 확정했다. 또 말레이시아 대형 애니메이션 및 라이선스 업체인 ‘펀셀(Funcel)’과 디보 실내형 테마파크 설립 MOU를 체결하면서 동남아시아 시장 진출의 교두보를 마련했다.

이 밖에도 ‘디자인설’·‘블루핀’ 등의 참가 업체도 캐릭터 라이선싱 관련 계약 성사가 예상되는 등 추가적인 실적이 기대된다.

GCA 최동욱 원장은 “중국을 포함한 아시아 라이선싱 분야는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는 시장”이라며 “GCA는 각종 전시회 참가 지원 등 콘텐츠기업의 해외 시장 진출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