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주의한 말은 싸움을 붙이고, 잔인한 말은 인생을 망치고, 모진 말은 미움이 스며들게 하고, 난폭한 말은 찌르고 죽이며, 감사의 말은 장애를 제거하고, 즐거운 말은 하루를 밝게 하고, 때에 맞는 말은 고통을 줄여 주고, 사랑의 말은 상처를 치유하고 축복을 준다. - 작자 미상’

설 명절은 잘 보내셨습니까? 모처럼 가족·친지들과 만나 행복하고 즐거운 시간 보내셨으리라 생각합니다. 우리나라에만 있는 질병이 있습니다. 소위 ‘명절증후군’이라는 것인데 명절을 전후해 가사를 담당하는 주부들이 겪는 심리적·육체적 증상과 징후를 총칭하는 말입니다.

요즘에는 남편들도 명절증후군을 겪는다고 합니다. 여러분은 어떠셨습니까? 사실 이렇게 명절을 준비하느라 애쓰는 가족들에게 따뜻한 위로와 격려를 해준다면 명절증후군도 좀 덜 겪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물론 일상생활에서도 마찬가지일 것입니다.

질문을 드립니다. 어렵지는 않습니다. 여러분의 솔직한 감정을 말씀해 보십시오. 할 어반이 쓴 ‘긍정적인 말의 힘’에 나오는 내용입니다.

다음의 단어가 주는 느낌은 무엇입니까?

[파괴하다/ 폭동/ 경련/ 마약/ 죽이다/ 비판/ 속이다/ 경멸하다/ 상처를 주다/ 스트레스/ 고통스럽다/ 경고/ 유치장/ 고뇌/ 부랑자/ 비난하다/ 폭발하다/ 죽음/ 거짓말/ 깨뜨리다/ 금지하다/ 고소하다/ 위협/ 긴장/ 고통을 받다/ 복수하다/ 비열하다/ 침을 뱉다/ 파멸/ 질병/ 비극/ 질식시키다/ 독약/ 훔치다/ 불타다/ 강압/ 미워하다/ 살인하다/ 잃다/ 추한/ 미워하다/ 당황하다/ 타락하다/ 사기치다/ 훔치다/ 우울하다/ 슬프다/ 때리다/ 바보/ 체포하다]

그렇다면 다음의 단어가 주는 느낌은 어떻습니까?

[사랑/ 용기/ 멋지다/ 즐겁게 하다/ 따뜻함/ 동의/ 살아있다/ 성취하다/ 파티/ 행복함/ 재미있다/ 찬사/ 칭찬/ 친구/ 믿음/ 값어치가 있다/ 명예/ 휴가/ 여행/ 신뢰/ 열광/ 희극/ 승리/ 안전하다/ 축복받다/ 친절/ 초대하다/ 아기/ 존경하다/ 지지하다/ 주말/ 키스/ 좋다/ 긍정/ 똑똑하다/ 평화/ 훌륭하다/ 치유하다/ 신성함/ 포옹/ 돕다/ 용서하다/ 성공/ 애정/ 천국/ 희망/ 즐거움/ 공평/ 축하/ 아름다움/ 웃다/ 감사하다]

할 어반은 35년간 고등학교와 대학교에서 학생들을 가르친 교사 겸 작가인데 일상생활에서  긍정적인 말을 쓰면 삶에 대한 태도와 가치관도 긍정적으로 변화하게 된다는 것을 역설하고 있습니다.

독자 여러분도 앞에 나온 단어들보다 뒤에 나온 단어들이 긍정적이고 희망을 준다는 것을 아셨을 것입니다. 부정적인 단어를 될 수 있으면 배제하고 긍정적인 단어들로 표현할 수도 있습니다. 이를테면 ‘나쁘다’라는 말을 표현한다면 ‘좋지 않다’라고 쓸 수 있을 것입니다.

자녀교육전문가들에 따르면 특별히 어린 자녀들에게는 이렇게 긍정적인 표현으로 최대한 바꾸어 쓰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자녀와의 대화법은 나중에 더 다룰 예정입니다. 

우리의 언어생활은 어떻습니까? 긍정적인 말보다 부정적인 말을 더 쓰고 있지는 않습니까? 마침 설을 지나 음력 새해가 되었으니 긍정적 언어생활에 대한 새로운 다짐해 보시는 건 어떨까요.

오늘의 과제입니다. 오늘 하루만큼은 주위 사람들에게 기쁨과 즐거움을 주는 긍정적의 말을 실천해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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