破邪顯正(파사현정)
破 깨뜨릴 파/邪 간사할 사/顯 나타날 현/正 바를 정

‘사견(邪見)이나 사도(邪道)를 깨어 버리고 정도(正道)를 나타낸다’는 의미다.

   
 

원래 불교에서 나온 용어로, 부처의 가르침에 어긋나는 생각을 버리고 올바른 도리를 따른다는 뜻이다.

교수신문이 지난해 새해의 사자성어로 선정하기도 한 문구다.

파사현정을 어느 누구보다 앞장서서 실천해야 할 기관이 법원과 검찰이다.

작금에 드러나는 법조인들의 모습을 보고 있노라니 그 어디에서도 邪道(사도)를 깨트리고 正法(정법)을 세우려는 자세가 보이질 않는다.

정기인사이기도 하지만 최근 대폭적인 법관과 검사에 대한 인사이동이 단행됐다. 임관 당시의 초심으로 돌아가 이 땅에 정의를 세우라. <鶴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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