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 청소년육성재단 산하 만안청소년수련관이 운영 중인 어린이식품안전체험관에 대한 지역사회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12일 청소년육성재단에 따르면 지난 11일 김문수 경기도지사는 현장 실·국장회의 시 체험관을 찾아 현장체험교육에 직접 참여했다.

김 지사는 이날 “식품안전체험관 규모를 늘려 더 많은 정보와 서비스를 도민들에게 제공했으면 좋겠다”고 관심을 표명했다.

같은 날 부천시의회 행정복지위원회 소속 의원 8명과 공무원 등 20명도 부천시 식품안전체험관 설치와 관련, 벤치마킹을 위해 체험관을 둘러봤다.

경기도 식품안전조례 및 안양시 식생활교육 조례에 따라 식품안전에 대한 국민의 참여 확대 및 이해 증진을 위해 지난해 10월 만안청소년수련관 내(279㎡ 규모)에 설치한 체험관은 가공식품 알아보기, 녹색식생활 체험, 건강 장보기 등 7개 체험존 등이 구비돼 있다. 현재 월 평균 1천여 명의 안양지역 어린이와 학부모가 이용하는 등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체험관 담당자 고경아 영양사는 “식품안전에 대한 교육은 어렸을 때부터 익히는 것이 매우 중요하고, 아이들을 통해 가정의 식품안전에 대한 인식 개선 효과도 매우 크다고 생각한다”며 “앞으로 다양한 정보가 담긴 체험활동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식품안전 및 식생활 개선에 대한 인식을 높이는 데 기여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KIHOILBO

저작권자 ©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