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는 고용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공정여행가 양성과정을 운영한다고 14일 밝혔다.

착한 여행이라는 공정여행은 즐기기만 하는 여행에서 벗어나 지역민을 가이드로 고용하고, 지역민이 운영하는 숙소와 식당을 이용하면서 도보로 여행하는 것을 말한다.

양성과정은 수원시 평생학습관에서 오는 5월 7일부터 6월 25일까지 8주 동안(14회) 진행된다.

강사진은 대학생 공정여행가로 유명한 고두환 청년사회적기업 ㈜공감만세 대표를 비롯해 국내 공정여행가들과 영화칼럼니스트 옥선희 씨, 정조와 화성·실학에 해박한 김준혁 경희대 교수 등으로 구성됐다.

교육 참여자들은 공정여행에 대한 국내외 사례 탐구, 대전시 대흥동 답사활동, 조별 과제 해결 등을 통해 공정여행의 개념과 가치를 이해하고 배우며, 수원지역의 공정여행안을 직접 작성해 본다.

참가 희망자는 4월 19일까지 이메일(suwonedu@suwonedu.org)로 신청하면 된다.

시는 공정여행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26일 오후 3시 시 평생학습관에서 사전설명회를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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