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화성 주변 원도심의 활성화 등 남경필 국회의원의 19대 총선 주요 공약 중 하나인 팔달구 지동 115-11구역의 재개발 사업이 문화재청의 건립 층수 상향 조정 결정으로 활기를 띨 전망이다.

14일 수원시에 따르면 문화재청 문화재위원회는 지난 13일 전체회의를 열어 지동 115-11구역의 최고 층수를 기존 15층에서 16층으로 상향 조정 의결했다.

문화재위원회는 지난해 115-11구역의 건물 층수 규제 완화 안건을 심의, 수원 화성 경관을 해칠 우려가 있다며 부결조치한 바 있다.

남경필 의원은 주민 요구가 수용되지 않자 지난해 국정감사에서 “과도한 규제가 문화재 보호에 역효과가 있다면 시정돼야 한다”며 적극 나섰다.

남 의원은 이후 문화재청장과 문화재위원회 위원들을 만나 규제 완화의 당위성과 주민 삶의 어려움에 대해 설명하고, 수차례 실무진 협의를 통해 문화재위원회 규제 완화 가결을 이끌어 냈다.

남 의원은 “문화재위원회의 결정을 적극 환영한다. 문화재위원회 규제 완화로 이런 불편을 일시에 해소할 순 없지만, 그 첫걸음이 됐다는 것은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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