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건강보험공단 경인지역본부와 수원서부·동부지사는 수원YMCA와 공동으로 오는 19일 수원 영통 홈플러스 앞에서 `진료비영수증 주고받기 캠페인'을 전개하기로 했다.
 
양 단체는 이날 캠페인에서 `진료비영수증 주고받기'를 사회적 제도로 정착시켜 보험재정안정에 기여토록 하고 국민의 알권리가 신장된 신뢰사회를 구현하기 위해 `영수증보관함'과 `리플렛'을 나눠 주며 진료시 영수증 주고받기를 생활화할 것을 적극 홍보하기로 했다.
 
건강보험공단은 진료비영수증을 주고받으면 진료비 청구풍토가 투명해짐으로써 환자는 알권리가 확보되고 소득세 공제혜택의 자료로 활용할 수 있다는 내용을 인지시킬 계획이다.
 
또 병원에서는 환자와 의사간 신뢰가 구축될 뿐 아니라 공단에서는 진료비 허위·과장·중복청구를 막을 수 있어 재정투명성을 확보할 수 있게 된다는 사실도 함께 홍보하기로 했다.
 
한편 경인지역본부 관계자는 “지난해 진료비영수증 주고받고 보관하기 운동을 통해 시범지역의 경우 진료비 청구율이 5.7%정도 둔화 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며 “진료비 청구액이 1%둔화될 경우 보험재정이 약 1천500억원이 절감되는 효과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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