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플라워
감독 스티븐 크로스키. 주연 엠마 왓슨 등. 드라마. 15세 관람가. 102분.

할리우드 최고의 라이징 스타 엠마 왓슨·로건 레먼·에즈라 밀러 주연으로 전미 100만 독자를 감동시킨 원작 소설을 바탕으로 한 영화다. 사람들과의 관계에 있어 두려움을 느끼는 주인공 ‘찰리’와 아름답지만 자존감이 부족한 ‘샘’, 정체성의 혼란을 겪는 ‘패트릭’ 등 이제 막 고등학생이 된 주인공들의 위태롭지만 아름다운 성장 스토리가 펼쳐진다. 섬세한 연출력과 감성적인 영상미가 돋보이는 작품이다.

 

   
 

어둠 속의 빛
감독 아그케츠카 홀란드. 주연 로버트 비엑키에비츠 등. 드라마. 18세 관람가. 143분.

제2차 세계대전 당시 지하에서 420일을 생존한 11명의 유대인들과 죽음을 무릅쓰고 이들을 지켜낸 한 남자의 이야기를 다룬 감동 실화. 등장인물들은 비참했던 한 시대를 살아낸 지극히 평범한 이들로, 영화는 잔인한 포화 속에서 모든 것을 내던질 수밖에 없었던 긴박한 심정과 그럼에도 불구하고 끝까지 지켜야만 했던 인간의 가치에 대해 이야기한다. 농밀한 연출력으로 온갖 역경을 세밀하게 담아낸 수작이다.
월요일 휴관. 일반 관람료 6천 원. 청소년·경로·단체 5천 원.

상영 정보 및 문의:www.cinespacejuan.com, ☎032-427-67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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