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리학교 짱 > 보영여자중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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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학교 짱 > 보영여자중학교
최고 과학명문교 우뚝 세계가 우리의 주 무대
  • 노영석 기자
  • 승인 2013.06.18
  • 20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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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월 12일부터 17일까지 미국 애리조나 주 피닉스에서 개최된 ‘제64회 국제과학경진대회’(Intel ISEF:International Science&Engineering Fair)는 미래를 이끌어 갈 과학인재 발굴을 위해 지난 60여 년간 진행돼 온 세계 최대 규모의 과학축제로, 올해는 전세계 70개국에서 선발된 1천600여 명의 중학교 3학년부터 고등학교 3학년(Grade 9~12) 학생들이 참가했다.

이 대회에 한국 국가대표(총 12개 팀, 26명) 중 6개 팀이 본상 3개, 특별상 4개 등 총 7개를 수상한 가운데 경기도에서 유일하게 한국 국가대표로 참가한 동두천고교(1팀, 본상 수상)와 보영여중·고(2팀, 본상과 특별상 수상) 학생들이 입상성적의 절반을 수확하는 쾌거를 이뤘다.

보영여중은 유일하게 한국 국가대표로 2개 팀이 선발됐으며 당당히 세계대회에서 2관왕을 차지하며 전국 최고의 과학명문학교로 발돋움했다. 이에 보영여중을 찾아봤다.

# 학교 소개


동두천시 생연1동 평화로에 위치한 보영여자중학교는 지난 1960년 설립자 강신경 목사의 건학이념으로 기독교 정신을 바탕으로 한 학교법인 신흥학원을 설립하고 1967년 신흥여자중학교로 시작했다. 이후 1974년 학교법인 보영학원을 설립하며 보영여자중학교(이하 보영여중)로 교명을 변경, 2013년 2월 제44회 졸업생 등 누계 1만500여 명의 동문을 배출하며 현재에 이르고 있다.

보영여중은 ‘참되고 착하고 아름다워라’라는 교훈 아래 제5대 정창석 교장을 비롯한 35명의 교직원과 15개 학급 550여 명의 학생들이 ▶애국인-환경을 가꾸고 나라를 사랑하는 사람을 기른다 ▶도덕인-예절 바르고 이웃을 아끼는 사람을 기른다 ▶창조인-학문을 탐구하고 정보화에 앞장서는 사람을 기른다 ▶자주인-소질을 계발하고 진로를 개척하는 사람을 기른다 ▶건강인-명랑하고 몸과 마음을 튼튼하게 가꾸는 사람을 기른다는 목표를 추구하고 있다.

특히 ▶과학영재반 등 영재교육을 통한 명품 학교 만들기 ▶인의예지를 갖춘 인성교육 강화 ▶골프선수 육성 등을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이를 위해 창의성 교육의 내실화, 각종 대회 참가 활성화 및 무결석운동, 인사 잘하기, 수고 덜어 드리기, 바른 말 고운 말 하기, 보은의 날 실천, 휴지 안 버리기 운동 등 ‘보영6운동’을 비롯해 인생목표 가지기, 명상의 시간 운영, 합창반·과학반 운영 및 전교생에게 체육활동으로 골프교육을 실천하고 있다.

# 과학영재반
2004년 경기도 지정 영재교육기관으로 선정되며 운영하는 과학영재반은 전국의 영재고·과학고·민사고·국제고 등의 특목고와 실력을 겨루는 전국 유일의 영재학급으로 경기도 최초로 2006학년도부터 2012학년도까지 3년마다 실시하는 영재교육 평가에서 우수 영재교육기관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2004년부터 전국과학경진대회, 전국과학전람회 등 각종 과학탐구 및 경진대회에서 헤아릴 수 없는 입상실적을 갖고 있으며 교육청 영재 및 동두천양주 영재학급 간 프로젝트 대회에서 매년 1위를 차지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 국내 개최 각종 과학탐구대회를 통해 선발된 600여 명의 153개 팀이 참가해 올 1월 대전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4회 한국청소년과학창의대회(ISEF-K 2013)’에서 보영여중의 생물팀 1팀과 물리팀 1팀 등 2팀이 국가대표로 선발됐다.

과학영재반 YSC팀의 박혜빈·김지윤·김하림(이상 3년)학생은 ‘모기유충의 뒤로 가는 장구모양 움직임에 대한 생체모방 기술탐구’(A study on the Retro Principle of a Mosquito Larva)로 모기유충(장구벌레)이 다른 동물과 달리 꼬리를 흔들며 거꾸로 뒤로 가는 현상을 발견하고 물리적 분석을 통해 앞뒤로 오고 갈 수 있는 추진력 장치를 개발할 수 있는, 기초과학에 응용할 수 있는 생체모방 기술을 탐구했다.

또 과학영재반 연합팀의 최미림(1년)·차오름(1년)·윤하영(3년)학생은 ‘동아시아의 전곡리 주먹도끼는 왜 유럽의 주먹도끼에 비해 몸통이 타제되지 않았을까?’(The Study on the Effective Chipping Shape of Handaxe by Analyzing Physical Fracture Characteristics)라는 연구 결과로 구석기시대 주먹도끼 모양이 유럽은 모양이 잘 다듬어지고 모양이 좋으나 아시아 특히 경기도 전곡리의 구석기 주먹도끼의 모양은 왜 그렇지 않은가라는 물음으로 시작해 ‘전곡선사박물관’을 탐방해 고고학적 타제기술을 습득하며 인문적인 영역을 과학적인 분석으로 접근해 전곡리의 구석기 주먹도끼는 석재의 차이 및 패턴의 차이로 인한 것으로 가장 효율적인 타제 형태라는 것을 증명했다.

한국 국가대표로 선발된 보영여중 ‘YSC’팀과 ‘연합팀’은 지난 5월 미국에서 열린 제64회 국제과학경진대회에서 노벨상 수상자 및 인텔 팔로우를 포함한 각 분야의 권위자들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의 객관적인 심사를 받았다.

그 결과 연합팀은 미국지질학회(American Geosciences Institute)에서 ‘스페셜어워드(Special Award Organizations Ceremony)’ 1위, 본상인 ‘그랜드어워즈(Grand Awards Ceremony)’, 물리천문 분야(Physics and Astronomy)에서 4위로 입상하는 등 2관왕의 영예를 얻었으며, YSC팀은 최종 파이널리스트 인증을 받았다.

학교의 명예를 빛낸 학생들은 “세계대회 준비를 위해 몇 달간에 걸친 영어 설명, 질의응답 연습 등이 힘들었지만 선생님을 비롯한 학교의 지원과 격려로 기대에 보답할 수 있었다”며 “본선 참가 자체만으로도 영광스러운 지구촌 최대의 국제대회에 참가한 것을 다시 생각하는 것만으로도 가슴이 벅차 오른다”고 전했다.

미국 대회에서 참가 학생들을 지도하며 참관한 과학영재반 송성호 지도교사는 “이 모든 것은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보영학교 모든 선생님과 교직원들의 교육열정의 결과”라며 “학생, 학부모, 동료 교사들 모두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그는 또 “ISEF대회에 참관 평가로 심사를 받는 학생들 이상의 심사위원이 존재하며 그들에게서 10~20번의 심사를 개별적으로 받는 것이 가장 큰 특징으로 눈에 보여지는 대회 규모뿐만 아니라 대회의 전반적인 운영 면에서 세계 최대 규모의 인프라를 가지고 있는 지구촌 최고의 과학축제인 동시에 연구대회임을 새삼 느끼게 됐다”고 덧붙였다.

# 정창석 교장 인터뷰

-올해 학교 운영 방침은 무엇인지.
▶교육은 인간의 다양성을 인정하고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의 다양한 자질을 살려 주는 것이라고 본다. 이를 위해 우리 학교는 먼저 학생들의 건강에 관심을 가지며 꿈을 지닌 실력자를 키우는 데 최선을 다하고 있다. 또 시대가 요구하는 인성교육에 최선을 다해 진정성이 있고 경쟁력이 있는 학생으로 성장시키는 데 주력하고 있다.

-교직생활 중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이 있다면.
▶보영학원에서 교직생활 32년을 거치며 지난 1987년 보영여고 3학년 담임을 하면서 우리 반 학생 한 명이 서울대로 진학하게 됐다. 그 당시 동두천에서 처음이었기에 최대의 화제였으며 동두천 거주 학생들의 가능성과 자신감을 보여 준 일이었기에 가장 기억에 남고 보람이 있었다.

-마지막으로 학부모에게 하고 싶은 말은.
▶학생들을 보호하고 잘 가르치고 싶은 것이 학교의 정체성이고 생리다. 보영여중은 이제 전국적으로 경쟁력 있는 과학 명문 학교와 골프영재 명문 학교로 거듭나고 있다. 학부모님들이 학교를 믿고 학생들을 맡겨 주길 바라며, 지금보다 더 적극적인 학부모님들의 관심과 교육기부를 당부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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