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9일과 10일에는 데미 무어 주연의 ‘사랑과 영혼’, 16일과 17일에는 소피아 로렌 주연의 ‘해바라기’가 상영된다. 또 23일과 24일에는 모파상 원작의 소설을 각색한 신상옥 감독의 ‘여자의 일생’, 마지막 주인 30일과 31일에는 주요섭의 단편소설을 영화화한 작품 ‘사랑방 손님과 어머니’를 차례로 만나 볼 수 있다.
신분증을 지참한 65세 이상의 노인과 동반인 2명은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일반 관객은 2천 원의 관람료가 든다. 발권은 영화 상영 30분 전부터 선착순으로 진행된다.
관음증에 가까운 한 고등학생의 시선이 닿은 사적인 공간, ‘집’을 중심으로 그려지는 영화는 프랑수아 오종의 변함없이 재기발랄한 감각에 대한 호평 속에 토론토국제영화제 국제비평가협회상과 산세바스티안영화제 대상과 감독상을 수상했다.
월요일을 제외한 10일까지 상영되며 일반 6천 원, 경로·청소년·단체는 5천 원에 관람할 수 있다.
문의:☎032-427-6777, www.cinespaceju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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