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위도 지방의 따뜻한 공기가 바다로부터 수증기를 공급받으면서 강한 바람과 많은 비를 동반해 고위도로 이동하는 기상 현상.

지구의 열적 불균형을 해소하는 현상 중 하나로 지구 에너지 및 물 순환에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한다.

발생지역에 따라 태평양 남서부에서 발생해 우리나라 쪽으로 불어오는 것은 태풍, 대서양 서부에서 발생하는 것은 허리케인, 인도양에서 발생하는 것은 사이클론, 오스트레일리아 북동부에서 발생하는 것은 윌리윌리로 불린다.

세계기상기구는 최대 풍속이 33m/초 이상은 ‘태풍(TY)’, 25~32m/초는 ‘강한 열대 폭풍(STS)’, 17~24m/초는 ‘열대 폭풍(TS)’, 17m/초 미만은 ‘열대 저압부(TD)’로 구분하고 있다.

이 4단계 중 우리나라와 일본으로 오는 태풍은 두 번째인 열대 폭풍 이상을 일컫는다. <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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