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여인의 고백
감독 아틱 라히미. 주연 골쉬프테 파라하니. 드라마·전쟁. 102분. 18세 관람가.

2008년 프랑스 최고 권위의 문학상인 공쿠르상 수상작 「인내의 돌」을 원작으로 한 영화. 억압된 삶을 살아오던 한 여인이 용기 있는 고백을 통해 자아를 찾아가는 과정을 일인극을 연상시키는 독특한 형식으로 담아낸 작품이다. 전쟁의 포화로 가득 찬 아프가니스탄의 마을에서 의식불명의 남편을 보살피며 기도하는 아내는 어느새 자신의 외로움과 고통을 남편에게 털어놓는다. 어느 날 자신 앞에 나타난 군인과의 이야기에 대한 비밀을 남편에게 고백하게 되면서 영화는 충격적인 결말로 치닫는다. 원작자이자 영화감독 아틱 라히미가 직접 각색과 연출을 맡아 화제가 됐다.

프리즈너스

   
 

감독 드니 빌뇌브. 주연 휴 잭맨. 범죄·드라마·스릴러. 103분. 18세 관람가.

세상을 뒤흔든 희대의 여아 실종사건의 유력한 용의자를 쫓는 아빠와 진범을 쫓는 형사의 가슴 뜨거운 추적을 그린 영화. 유력한 용의자를 범인이라고 믿는 아빠와 진짜 범인은 따로 있다고 믿는 형사. 각각 다른 방식으로 추적을 시작한 두 사람은 마침내 세상을 충격에 빠트릴 진실과 마주한다.
영화는 두 남자의 목숨을 건 추적을 통해 손에 땀을 쥐게 하는 긴박감과 생각지도 못한 놀라운 반전을 선사한다. 할리우드 두 톱배우 휴 잭맨, 제이크 질렌할과 2011년 화제작이었던 ‘그을린 사랑’의 감독 드니 빌뇌브가 만나 기대를 모으고 있다.
월요일 휴관. 일반 관람료 6천 원. 청소년·경로·단체 5천 원.
상영 정보 및 문의:www.cinespacejuan.com, ☎032-427-67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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