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복 이끈 선열의 혼 본받아 ‘희망 새시대’ 여는 창의 어린이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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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복 이끈 선열의 혼 본받아 ‘희망 새시대’ 여는 창의 어린이들
화성 제암초등학교
  • 조흥복 기자
  • 승인 2013.11.18
  • 20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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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운동 당시 일제의 잔인한 탄압을 받았던 화성시 제암리. 우리나라의 근대역사를 증언하는 유적지인 제암리 순국유적지가 자리한 이곳에 순국선열의 얼을 기리며 바르고 슬기로우며 창의적인 어린이를 키우는 제암초등학교(교장 최기운)가 위치해 있다.

지난 2003년 9월 1일 개교한 제암초교는 개교 10주년을 맞은 역사가 짧은 학교이지만 행복한 교육을 만들기 위해 학생·학부모·교직원의 소통과 화합을 실천하며 교육공동체 참여 확대를 통해 공감의 학교문화 조성에 힘써 구성원들의 행복지수를 높이고 있다.

특히 올해 3월 1일자로 경기도교육청 자율화학교로 지정돼 제5대 최기운 공모교장이 취임한 후 소통과 협력의 학교 헌장 규정을 제정해 운영하고, 배움과 성장의 창의적 체험활동으로 학생중심의 학교 자치문화를 확고히 하고 있다.

전교어린이회장을 주축으로 애국 반성 조회 운영, 학교폭력 예방 및 생활지도 자료 동영상 제작 활용으로 실질적인 학교안전지킴이 역할을 하고 있어 학교폭력 제로 학교 만들기에 기여하고 있다.

‘바르게, 슬기롭게, 굳세게’라는 교훈에 따라 ‘바르게 슬기로우며 창의적인 어린이를 키우는 제암교육’이라는 교육목표 도달을 위해 충실히 노력하고 있는 제암초교를 찾았다.

# 특색사업

▶체험중심의 ‘제암의 얼’ 계승교육으로 3애(愛)정신 함양=제암초교 인근에 위치한 제암교회는 거룩한 민족정신을 나타내는 동시에 우리나라 근현대사의 아픔인 일제강점기의 수난 현장이다.

제암초교는 당시의 3·1운동 정신과 맞물려 화해와 용서의 ‘제암마을 3·1 정신계승교육’으로 3애(愛)(애국·애향·애인)정신 함양을 위한 제암리 교회 역사 반영 교육과정 재구성, 화성의 문화유적 체험학습을 전개해 유적지에 담긴 역사적 사실과 정신을 알아보고 향토 사랑과 보전 및 보호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창의지성을 키우는 배움중심수업 운영=흔히 ‘교육은 교사의 질을 능가할 수 없다’고 말한다. 이 말은 우수한 인재가 교육자가 돼 학생을 지도하는 것이 교육의 효율성을 올릴 수 있다는 의미다. 또 교육자가 전문성 신장을 위해 꾸준한 자기연찬은 물론 교과별·동아리별·학년별 연수를 의도적인 교육과정에 의해 실시해야 함을 뜻하기도 한다.

이에 따라 제암초교는 혁신교육의 핵심 내용인 ‘창의지성교육’을 교실에서 실천할 수 있도록 배움중심수업 활성화로 공교육 신뢰에 힘쓰고 있다.

배움중심수업 자율연수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동아리 운영은 물론 연 2회 수업 공개, 5년 미만 교사 연 2회 임상 장학 실시 수업, 명인들의 솔선하는 수업 공개 등으로 수업 과정에서 학생과 학생, 교사와 학생 간 토론을 통해 지식을 형성해 가는 창조의 과정을 경험하게 한다.

또 자기 생각을 만드는 배움과 서로 다른 생각을 나누는 나눔활동이 활성화되도록 배움중심수업을 적극적으로 전개, 교사 수업의 질 향상은 물론 학습자 배움을 향상시키는 교수·학습 방법 개선에 힘쓰고 있다.

# 역점사업

▶창의논술, 토론교육으로 창의력 쑥쑥=창의적인 독서토론 지도로 자기 생각 만들기를 위해 교과학습 국어과목 10시간 증배, 창의적 체험활동과 연계한 다양한 독서 관련 교육활동으로 교수·학습 방법을 개선하고 학생들의 자기주도적 학습 능력을 신장시켜 사고력·판단력·창의력 등의 고등정신 능력을 배양한다.

다양한 독서행사로는 5행시 짓기 대회, 독서나무 꾸미기, 독서 퀴즈대회, 도서관 빛그림동화, 독서캠프 책사랑 축제, 독서 토론대회 등을 들 수 있다.

# 독서캠프 ‘책사랑 축제’

제암초교는 매년 2회 도서관 활성화와 독서향상축제로 ‘책사랑 축제’를 실시하고 있다. 책 읽기를 뛰어넘어 재미있는 요리처럼 다양한 독서활동을 경험하게 함으로써 독서에 대한 흥미를 향상시키고 있는 것. 또 책사랑 어머니들과 함께하는 독서 축제로 학부모와 학생이 하나되는 사랑이 넘치는 행사가 되고 있다.

책사랑 어머니들의 일일교사 활동으로 많은 학생들이 독서활동을 체험할 수 있었으며, 그 결과 도서관을 찾는 아이들이 많아지고 도서관에서 책 읽기를 주저하는 학생들이 캠프에 선정된 도서를 찾아가며 읽는 모습을 자주 보게 된다.

이렇듯 제암초교는 다양한 독후활동을 통한 도서관 활성화와 독서 향상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 자율체육 운영

▶누구나 즐기는 재미있는 스포츠스태킹으로 ‘건강up! 학업up! 자신감up!’=제암초교는 도교육청 지정 자율체육 운영 학교로 ‘엘리트체육’에서 ‘평생생활체육’으로, 보는 스포츠를 하는 스포츠로, 스포츠에 대한 새로운 패러다임을 반영해 누구나 즐길 수 있는 1인 1운동 스포츠 확산을 위한 스포츠스태킹을 선정해 운영하고 있다.

스포츠스태킹은 12개의 컵을 다양한 방법으로 쌓고 내리면서 집중력과 순발력을 기르는 기술과 스피드의 스포츠 경기로 사이클·더블·릴레이·단체활동 경기 등 스피드 스택스를 이용해 진행하는 일명 손으로 하는 육상경기라고 불린다.

자율체육활동으로 스포츠스태킹이 진행됨에 따라 많은 학생들이 즐기는 스포츠로 확산되고 있고, 도교육청 운영활동 점검 결과 자율체육 운영 우수학교로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

스포츠스태킹은 신체적인 건강을 증진시켜 줄 뿐만 아니라 학습 능력 발달에도 상당한 효과가 있어 꾸준하게 스포츠스태킹 활동을 한 학생은 집중력과 시험 성적의 상승을 보이고 전문가와의 도전 성공 경험으로 자긍심이 상당히 높아졌으며, 눈과 양손 간의 협응력과 반응시간 향상에도 도움이 됐다.

또한 스포츠스태킹의 에너지 소비는 여느 다른 체육활동들과 유사한 소비량을 보여 비만학생의 비만을 해소하는 데 적극적으로 활용되고 있다.

제암초교는 자율체육 참가 학생뿐 아니라 더 많은 일반 학생들에게도 스포츠스태킹이 더욱 확산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교직원 합심 봉사하는 학교로”
최기운 제암초등학교장

“선생님이 행복하면 어린이들이 행복하고, 어린이들이 행복하면 부모님이 행복하다”라는 신념으로 어린이들이 새로운 생각을 마음껏 펼치고 미래 사회의 주역이 될 꿈을 키워 나가며 행복한 학교생활이 이뤄지도록 학교를 운영하고 있다는 최기운 교장.

1979년 전라남도 염산북초등학교에서 근무를 시작으로 화성병점, 안양덕현, 안양중앙, 안산석수초교에서 교사로 재임했다.

“어린이들의 교육활동을 위해 교단은 실력을 지켜나가야 한다”는 확고한 신념으로 연구연찬에 노력한 최 교장은 교사 근무 당시 수원대 행정대학원 일반행정전공 석사학위 취득, 각종 연구대회 참가 입상, 경기도교육청 지정 환경교육 시범학교 운영, 과학작품전시회 우수상 수상 등 끊임없는 노력을 경주했다.

2002년 성남제1초등학교 교감으로 발령받아 교사들의 수업기술 향상을 위한 요청장학, 교내 수업장학, 각종 연수연찬회를 실시해 아동 지도를 위한 교실 개선에 노력했다.

그는 마지막으로 “학교의 모든 역량을 결집시켜 어린이들이 타고난 소질과 능력을 계발하고 올바른 품성을 갖도록 도우며, 교직원들이 보람과 긍지를 갖고 즐거운 마음으로 봉사하는 학교를 만들어 학부모에게 신뢰받는 미래 지향적인 인간교육을 실현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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