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크리스마스 공연, 그라시아스 합창단과 오케스트라의 ‘크리스마스 칸타타’가 오는 12월 1일 군포시 문화예술회관을 시작으로 23일까지 인천·서울·부산·대구·대전·광주·울산 등 전국 19개 도시에서 순회 공연된다.

매년 40여 개국에서 100회 이상의 공연을 펼치고 있는 그라시아스 합창단은 지난 10월 북미 15개 도시에서의 공연을 통해 크리스마스의 진정한 의미를 되새기는 감동의 무대를 선사했다.

그라시아스 합창단의 크리스마스 칸타타는 1막에서 예수 그리스도의 탄생을 주제로 한 오페라를, 2막에서는 크리스마스의 참 의미를 생각하게 하는 가족 뮤지컬을 선보인다.

마지막 3막에서는 바로크 음악의 거장, 헨델의 명곡 ‘메시아’ 중 ‘For Unto Us a Child is Born’, ‘Glory to God in the Highest’, ‘Hallelujah’ 등을 통해 잊지 못할 감동을 선사한다.

특히 이번 공연은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 국립음악원 교수이자 러시아 공훈예술가 보리스 아발랸(Boris Abalyha)이 지휘를 맡는다. 현재 그라시아스 합창단의 수석 지휘자이기도 한 보리스 아발랸은 전세계 유수의 합창 콩쿠르에서 심사위원을 맡는 등 세계 최고의 합창 지휘자로도 유명하다.

밝고 깨끗한 음색과 마음에서부터 울려 나오는 음악으로 찬사를 받고 있는 그라시아스 합창단과 오케스트라는 2000년 창단 이래 호주 시드니 오페라하우스, 미국 뉴욕 메디슨스퀘어 가든, 오스트리아 아이젠슈타트 하이든홀 등 세계적인 무대에 올랐다.

그라시아스 합창단 관계자는 “국내 관객들에게 크리스마스의 기쁨과 감동을 전하게 될 이번 ‘크리스마스 칸타타’ 전국 순회공연의 수익금 전액은 전세계 고통받는 이웃들과 청소년들을 위한 공연에 사용될 것”이라고 말했다.

▶12월 1일 군포시 문화예술회관 오후 7시 ▶20~22일 고양 아람누리 아람극장 오후 3시 30분·7시 30분 ▶23일 인천 송도글로벌대학캠퍼스 오후 3시 30분·7시 30분 공연. 6만~10만 원.
문의:☎010-9800-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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