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선덜랜드가 내년 1월 '겨울 이적 시장'에서 지동원(22)을 독일로 이적시킬 것이라는 영국 언론의 보도가 나왔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 미러는 1일(한국시간) "선덜랜드가 '잊혀진 공격수' 지동원을 독일 분데스리가 구단으로 이적시킨다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며 "내년 여름에 계약이 만료되는 지동원과 내년 초에 결별할 수도 있다"고 전했다.

이 신문은 "지동원은 지난 시즌 아우크스부르크에서 임대돼 좋은 활약을 펼쳐 도르트문트로부터 500만 파운드의 이적료를 제시받았지만 당시 선덜랜드의 사령탑인 파올로 디 카니오 감독이 거부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현재 선덜랜드를 이끄는 구스타보 포예트 감독이 지동원의 훈련 모습을 보고 만족감을 표시하고 있지만 새로운 선수 영입을 위해 지동원을 내보낼 수밖에 없다"고 덧붙였다.

현재 독일 분데스리가 구단 가운데 함부르크, 슈투트가르트, 프라이부르크, 묀헨글라드바흐 등이 지동원에게 관심을 보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KIHOILBO

저작권자 ©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