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우드 스타 폴 워커의 사망 소식이 전해지면서 '아론 램지의 저주'가 화제다.

폴 워커의 사망 소식이 전해지면서 전 세계 팬들은 충격에 휩싸였고, 일각에서는 축구스타 아론 램지의 저주가 거론되기도 했다.

▲ (사진 = 연합뉴스)
아론 램지의 저주는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아스널FC에서 뛰고 있는 아론 램지가 경기에서 큰 활약을 보인 날 유명인이 사망하는 일종의 징크스를 말한다.

2011년 5월1일 아론 램지는 리그 라이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경기에서 골을 넣었고, 다음날 알카에다 지도자이자 9·11 테러의 배후로 지목된 오사마 빈 라덴이 미군에 사살됐다.

같은해 10월 아론 램지가 토트넘 핫스퍼와 리그 경기에서 골을 기록한 뒤 스티브 잡스가 숨을 거뒀다.

또 2011년 10월 무아마르 카다피 전 리비아 국가원수, 2012년 2월 가수 휘트니 휴스턴, 올해 레이 윌리엄스 등이 아론 램지가 활약한 날 세상을 떠났다.

아론 램지는 폴 워커가 숨진 이날도 웨일스 카디프 시티 스타디움에서 끝난 2013~2014 잉글리시 프리미어 리그 13라운드 카디프 시티와 경기서 멀티 골을 기록하며 팀의 3-0 대승을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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