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원종충청향우회는 제5대 회장으로 이 지역 봉사자 한진섭 씨를 선임하고 지난 2일 송년의 밤을 겸한 취임식을 가졌다.

한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그동안 우리 지역은 향우들의 노력으로 지역봉사 등 주민들을 위한 일이라면 자발적으로 나섰다”며 “우리는 앞으로도 지역적 향우회란 틀을 벗고 내가 사는 곳이 고향이라는 마음으로 지역의 화합과 발전에 힘쓰자”고 말했다.

이 지역에서 30여 년을 살아온 한 회장은 그동안 동 주민자치위원장을 비롯해 각종 단체의 회장을 맡아오면서 지역의 좋은 일, 궂은 일에 발 벗고 나서는 등 주민들의 일이라면 항상 먼저 다가가 주민들의 칭송을 받아왔다.

한 회장의 봉사활동에 늘 감사하고 있다는 한 주민은 “60대 후반의 나이에도 지역 봉사활동 등의 일에 빠짐없이 늘 참여하는 힘찬 모습에 감동을 받고 있다”고 전했다.

이날 원종충청향우회는 내년 계획으로 출신 지역인들의 친목회란 선입관을 탈피하기 위해 ‘내가 살고 있는 마을 사랑하기’ 등 지역 발전을 위해 함께 노력하기로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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