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문화재단이 문화의 길 총서 시리즈 6권 「노동의 기억 도시의 추억, 공장」과 7권 「삶의 여백 혹은 심장, 야구」를 펴냈다.

지난해 펴낸 1권 「바다의 황금시대 파시」, 2권 「화교 문화를 읽는 눈 짜장면」, 3권 「질주하는 역사 철도」, 4권 「시공간을 출렁이는 목소리 노래」, 5권 「도시와 예술의 풍속화 다방」을 잇는 연작이다.

근대의 관문인 인천의 풍부한 이야깃거리를 담은 책들로 저자들은 각자의 전문성에 기초한 풍부한 이야기와 이미지들을 누구나 쉽게 읽을 수 있는 다큐에세이 형식에 담아냈다.

또한 이 콘텐츠들이 모두 최초의 도시 인천이 품고 키워냈으되, 여타 다른 도시에서도 쉽게 공통점을 찾아볼 수 있다는 점에서 더욱 흥미롭다.

이번에 출간된 6권 공장은 정윤수 평론가가 맡아 대도시 인천의 심장인 ‘공장’의 역사와 현재를 담았으며, 7권 야구는 김은식 야구전문작가가 땅과 사람에 대한 애틋한 연대로서의 야구 이야기를 풀어냈다.

인천문화재단 관계자는 “‘문화의 길’ 총서는 역사와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새롭게 그리는 도시의 문화지도의 시작이자, 인천으로 대표되는 우리의 도시들이 들려주는 이야기”라며 “앞으로도 지역에서 한국사회의 근대성을 조명하는 기획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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