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시종합문화예술회관 광장에서 시민들이 갑오년 1일 0시 0분 새해를 알리는 불꽃쇼를 바라보면서 희망찬 새해를 맞이 하고 있다./최민규 기자
‘안녕 2013! 반갑다 2014!’
인천아시안게임이 열리는 희망찬 갑오년 새해가 수천 개의 불꽃과 함께 화려하고 힘차게 시작됐다.

지난달 31일 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 야외광장에는 3만여 명의 인천시민들이 모인 가운데 ‘아시아와 함께 여는 희망 인천 2014’ 카운트다운 행사가 진행됐다.

비교적 쌀쌀한 날씨임에도 야외광장을 가득 메운 인천시민들은 저마다의 설렘과 희망을 갖고 다가오는 2014년을 기다렸다.

새해가 시작되기 10초 전 참가자들은 함께 줄어드는 숫자를 외치며 마침내 시간이 2014년 1월 1일로 바뀌자 환호성으로 새해를 맞았다.

뒤이어 화려한 불꽃놀이가 10분 가량 펼쳐져 참가자들은 하늘을 수놓은 불꽃에 눈을 떼지 못한 채 희망찬 한 해가 되길 기원하며 주변 사람들과 함께 덕담을 나눴다.

새해 인사에 나선 송영길 인천시장은 “2014년 인천시정을 이끌 공식 사자성어인 ‘동주공제(同舟共濟)’처럼 인천시민 모두 한 배를 타고 각종 어려움을 함께 극복해 나가자”며 “서울의 변두리가 아닌 대한민국과 동북아의 중심이 될 인천을 만들기 위해 모든 인천 구성원들이 함께 노력하는 한 해가 되길 바란다”고 새해 소망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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