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4' 송년 제야의 밤 문화축제가 지난 달 31일 인천시 남동구 인천시종합문화예술회관 광장에서 열려시민들이 새해 소원지를 소원나무에 메달고 있다./최민규 기자
송년제야의 밤 문화축제가 열린 지난달 31일 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 야외광장에서는 3만여 시민들이 하나된 나눔과 화합의 장이 펼쳐졌다.

대한적십자사 인천지사 임직원 및 봉사회 40여 명은 대형 밥차를 준비해 1천500명 분량의 떡국을 준비, 축제에 참여한 시민들에게 대접하는 새해 떡국봉사를 가졌다.

대한적십자사 인천지사 봉사회 백용순 회장은 “따뜻한 떡국을 나누다 보니 올 한 해 힘들었던 일을 털어내는 기분”이라며 “2014년은 주위의 소외된 이웃에게 관심을 갖는 한 해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인천정보산업진흥원은 제물포스마트타운(JST) 입주기업과 ‘새해 소원 Wall’, ‘3D입체영상(파사드)’을 준비했다.

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 벽면에 영상을 발사해 인천의 과거·현재·미래를 보여 준 3D 파사드는 ㈜문명과사람이, ㈜더랩은 새해 소원 Wall을 통해 시민들의 새해 소원을 하늘로 날려 보냈다. 준비된 태블릿PC에 시민들이 소원을 입력하면 대형 모니터에 해당 소원이 하늘로 올라가는 영상이 비춰졌다.

이날 시민들은 ‘★GCF 유치 축하★’, ‘가족 모두가 건강하길 바랍니다~^^’ 등의 메시지를 입력했다.

새해 소원 Wall은 오는 음력설까지 인천시청에 전시된 후 인천시민의 소원을 하늘로 날려 보내게 된다.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KIHOILBO

저작권자 ©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