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아트홀이 오는 11일 이 시대 최고의 리릭 콜로라투라, 한국을 대표하는 소프라노 신영옥과 함께하는 신년음악회를 통해 이천시민에게 천상의 목소리로 노래하는 새해의 희망을 선사한다.

지난 2009년 경기 동남부 최고의 복합문화예술회관을 표방하며 개관한 이천아트홀이 올해 개관 후 다섯 번째 새해를 맞이한다.

‘뮤지컬 지킬 앤 하이드’, ‘오페라 카르멘’ 등으로 화려한 개관, 매해 대도시 어느 공연장에 견줘도 부족하지 않은 공연 프로그램으로 지역시민의 믿음과 사랑을 받아왔다.

그간의 사랑에 보답하고자 다섯 번째 맞이하는 새해에 공연장을 찾은 관객이 ‘평생을 간직할 첫 번째 감동’을 모토로 ‘소프라노 신영옥과 함께하는 신년음악회’를 준비했다.

이 시대의 가장 아름다운 리릭 콜로라투라 소프라노 가운데 한 사람인 신영옥.
1990년 메트로폴리탄 오페라에 데뷔한 이래 ‘리골레토’의 질다, ‘람메르무어의 루치아’의 타이틀롤, ‘청교도’의 엘비라, ‘사랑의 묘약’의 아디나, ‘돈 조반니’의 체를리나, ‘가면 무도회’의 오스카, ‘어린이와 마법’의 나이팅게일 등의 주요 배역을 맡으며 눈부신 활약을 하고 있다.

이 외에도 메트의 밀레니엄 갈라, 주세페 베르디 서거 100주년을 기념하는 시즌 오프닝 나이트, 세계무역센터 참사 피해자 가족을 위한 자선 갈라에 출연한 바 있다.

또한 메트 무대에서 활약하는 지휘자 제임스 러바인, 제임스 콘론, 넬로 산티, 에도아르도 뮬러, 플라시도 도밍고, 성악가 루치아노 파바로티, 라몬 바르가스, 롤란도 비야손, 레오 누치, 새뮤얼 래미 등과 함께 공연하기도 했다.

조수미가 관객에게 환상적인 아름다움을 보여 준다면, 이번 신년음악회를 통해 이천을 찾아올 신영옥은 서정적인 신비로움으로 행복과 평안을 준다.

오페라의 연인(프리마돈나)으로 최고의 찬사를 받아 온 소프라노 신영옥의 이번 무대는 극장을 찾은 당신에게 한국을 넘은 세계 수준의 감동을 선사할 것이다.

2014년 희망찬 새해를 맞아 펼치는 이번 콘서트는 그녀의 이름을 세계 무대에 각인시켰던 오페라 아리아곡을 중심으로 고국을 그리는 마음을 담은 가곡, 민요 등 다양한 레퍼토리를 가지고 11일 이천아트홀 대공연장을 통해 감동의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공연 문의:☎031-644-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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