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 진접읍 금곡1·3리 주민들이 진접선 차량기지 예정지의 이전을 요구하고 있는 가운데 남양주시의회 산업건설위원회(위원장 박성찬)가 지난 10일 소속 의원들과 주민대표 6명, 시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간담회를 갖고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간담회는 남양주시 진접읍 주민들의 숙원사업인 진접선(4호선 연장) 건설이 확정된 가운데 지하철 4호선 연장에 따른 차량기지 건설과 관련한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마련됐다.

간담회에서 주민 대표들은 “진접선 차량기지 건립 예정지가 금곡리 마을 한복판이며 주택과의 거리가 200m 내에 위치해 있어소음으로 인한 주민들의 고통이 예견된다”며 “차량기지 위치를 마을에서 더 멀리 떨어진 곳으로 조정되도록 의회 차원에서 협조해 달라”고 요구했다.

이에 산업건설위원회 박성찬 위원장을 비롯한 참석 의원들은 “주민들의 의견이 반영되도록 국토교통부에 적극 요구해 주민의 고통이 최소화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답했다.

한편 주민들은 “차량기지 이전을 요구하는 건의서를 국토교통부에 전달했으며, 차량기지 건설 예정지가 마을과 최대한 멀리 설치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건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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