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는 국토교통부가 추진 중인 도시재생 선도지역 공모와 관련, 오는 28일 오후 3시 신풍동 선경도서관 대강당 1층에서 주민공청회를 연다고 14일 밝혔다.

세계문화유산 수원화성 내 행궁동, 지동, 연무동 일원의 도시재생 선도지역 공모 신청에 앞서 주민들에게 사업내용을 설명하고, 의견을 수렴하기 마련됐다.

공모신청 대상지역은 수원화성 내 장안동, 행궁동 등 51만㎡에 달한다.

이 지역은 세계문화 수원화성의 문화재 규제를 받아 인계동, 영통동 등 다른 지역에 비해 낙후를 면치 못하고 있다.
시는 이날 공청회에서 역사문화 자원을 활용한 도시재생, 생활환경 개선 및 골목경제 활성화, 주민공동체 활성화 및 주거복지 등 주요 사업내용에 대해 설명한다.

시는 주민의견 수렴 뒤 시의회 의견청취, 도시계획위원회 자문을 거쳐 오는 3월 국토부에 공모사업(근린재생형) 신청서를 제출할 예정이다.

근린재생형 도시 재생은 주거 낙후지역의 생활 환경을 개선하고, 침체된 중심 시가지를 회복시키는 데 초점을 맞춰 추진된다.

공모에 선정되면 오는 2017년까지 100억 원의 사업비를 지원받는다.

한편, 국토부는 근린재생형 6개소, 경제기반형 2개소 등 8개소를 도시재생 선도지역으로 선정 지원해 낙후도심 회복사업을 추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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