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성진 정의당인천시당위원장이 15일 인천시청 브리핑룸에서 6·4지방선거 인천시장 출마 기자회견을 갖고 있다./최민규 기자
김성진 정의당 인천시당위원장이 6·4 지방선거 인천시장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김 위원장은 15일 오전 인천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지난 2010년 야권연대로 시민들의 지지를 받아 당선된 송영길 인천시정부는 그러나 4년이 지난 지금 인천시민들에게 어떠한 변화도 주지 못했다”며 “국제기구 유치와 대기업 투자유치 실적을 치적으로 내세우고 있지만 정작 원도심에 거주하는 대다수 서민들의 삶의 질은 전혀 변하지 않았다”고 비판했다.

이어 “2010년 야권이 합의한 88개 정책협약 이행이 매우 미미한 수준”이라며 “수도권 첫 진보구청장을 배출한 정의당이 꿈꾸는 새로운 정책과 정치의 모습을 시민과 함께 현실화하겠다”며 야권연대 없는 선거 완주 의사를 분명히 했다.

김 위원장은 끝으로 ▶함께 사는 지역자립경제 구축 ▶상생의 복지공동체 인천 ▶풍요로운 문화공동체 인천 ▶평화도시 인천 등 자신의 정책기조를 설명하며 지지를 호소했다.

한편, 이날 기자회견에는 천호선 정의당 대표, 심상정(고양 덕양갑 국회의원)원내대표 및 강병수·정수영 인천시의원 등 당 소속 인사들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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