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동구가 지역주민들을 대상으로 송림도서관 4층 다목적실에서 ‘일요 영화관’을 운영하고 있다.

4일 구에 따르면 ‘일요 영화관’은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과 문화 프로그램 활성화를 위해 마련된 프로그램으로, 이달부터 매주 일요일 오후 2시 송림도서관에서 이뤄진다.

지난 2일 고양이 왕국에 간 한 소녀의 이야기를 다룬 판타지 애니메이션 ‘고양이의 보은’을 첫 상영한 구는 오는 9일 미지의 세계 바닷속으로 떠나는 모험 애니메이션 ‘오션월드 3D’를, 16일 최악의 화재 속에서 삶에 대한 희망의 끈을 놓지 않는 사람들의 이야기 ‘타워’를, 23일 아름다운 파리를 배경으로 생쥐의 요리사 도전기를 담은 애니메이션 ‘라따뚜이’ 등을 차례로 상영한다.

송림도서관 ‘일요 영화관’은 지난해 매주 토요일에서 올해는 매주 일요일로 자리를 옮겨 운영된다.

한편, 2011년 12월 개관한 송림도서관은 4만여 권의 장서를 보유하고 1천여 개의 DVD자료, 80여 종의 신문과 잡지 등을 갖춘 동구의 대표 문화공간으로 지난해 1월부터는 오후 10시까지 야간 개방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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