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인천서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4일 오후 2시 38분께 인천시 서구의 한 아파트 1층 주차장에서 A(76)씨가 쓰러진 채 숨져 있는 것을 이 아파트 관리소장이 발견해 119에 신고했다.
관리소장은 경찰에서 “주차장에 사람이 피를 흘린 채 쓰러져 있어 급히 신고했다”고 진술했다.
숨진 A씨는 평소 전립선암으로 김포시의 한 요양원에서 치료를 받다가 사고 이틀 전인 22일 귀가했다고 경찰은 밝혔다.
경찰은 A씨가 부인이 집을 비운 사이 신병을 비관해 10층인 자신의 집 베란다에서 뛰어내린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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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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