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문화재단(ASAC, 대표이사 김인숙)의 ‘ASAC 아침 음악살롱’이 올해도 변함없이 3월부터 홀수 달 마지막 주 목요일 오전 11시 별무리극장에서 시민들과 만난다.

문화예술에 누구보다 많은 관심을 갖고 있는 주부들을 대상으로 건전한 여가 및 문화쉼터 제공이라는 취지로 시작, 안산문화재단의 대표 프로그램으로 자리매김한 아침 음악살롱의 2014년도 공연은 고잔동 ‘밀키브라운’ 커피숍이 함께한다.

   
 

올해는 방식을 바꿔 진행하는 일명 마룻바닥 콘서트로 불려지는 ‘하우스콘서트’는 연주자와 관객이 간격을 두고 들려주고 보는 방식에서 벗어나 모두가 거실에 함께 모여 앉아 음악의 진동과 감정을 느낄 수 있도록 고안된 공연이다.

올해 아침 음악살롱은 다채롭고 수준 높은, 그리고 보고 듣는 즐거움과 함께 연주자와 보다 가까이서 공연을 감상하고 교류할 수 있는 음악여행으로 준비된다.

첫 무대는 다음 달 27일 오전 11시 세계적인 클래식 기타리스트인 드니 성호 얀센스가 문을 연다.

얀센스는 ‘떠오르는 스타’로 주목받으며 카네기홀에서 데뷔 무대를 가졌으며, 2011년에는 ‘세계 최고의 음반 100’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이번 안산 공연에서는 영화음악 메들리를 비롯해 피아졸라의 ‘천사의 밀롱가’와 ‘여름’, 메르츠의 ‘헝가리 환상곡’, 대중가수 성시경의 ‘내게 오는 길’ 등을 통해 친숙하면서도 서정적인 무대를 안산시민들에게 선물한다.

이어 5월 29일에는 국내 최초의 아카펠라 전문그룹인 여섯 남자의 유쾌한 하모니 ‘더 솔리스츠’의 무대가 준비된다.

솔리스츠는 1992년 결성, 국내외를 넘나들며 400여 회의 단독 콘서트와 1천800여 회의 초청공연을 가진 명실상부 최고의 아카펠라 그룹이다.

7월 31일에는 여름방학을 맞은 자녀와 함께 즐기면 더없이 좋을 프로그램으로 매력적인 젊은 금관악기

   
 

앙상블인 ‘브라스마켓’의 연주와 체험형 공연으로 꾸며진다.

지난 2005년 창단된 브라스마켓은 젊고 패기 넘치는 연주자들로 구성, 관객과의 높은 교감과 친화력이 장점으로 꼽히며 이야기와 퍼포먼스, 즐거움이 가득한 나팔수의 세상으로 우리를 안내하게 된다.

9월 25일에는 편안한 해설과 함께하는 이야기가 있는 ‘음악의 정원’이 기다리고 있다. 해설과 노래를 담당하는 테너 박승희와 피아니스트&쳄발리스트인 김현애가 함께해 해설이 있는 음악의 세계를 소개한다.

11월 27일, 아침 음악살롱 올해 마지막 무대는 대한민국 재즈 1세대이자 한국 재즈의 전설인 최선배가 이끄는 ‘최선배 재즈 앙상블’이 장식하게 된다.

최선배 재즈 앙상블은 ‘Benny Golson-Whisper not’, ‘Wayne Shorter-Children of the night’, ‘Cannonball Adderley-Sack of woe’, ‘Cesar Portillo-Delirio’ 등의 곡을 통해 재즈의 참맛을 소개해 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편, 올 아침 음악살롱은 안산문화예술의전당 개관 10주년을 기념, 5회 패키지를 구매하는 관객 중 선착순 50명에게 40%의 티켓 할인 이벤트를 진행하며 매회 공연 후에는 고잔신도시에 위치한 밀키브라운에서 직접 볶은 향긋한 커피와 함께 맛있는 제빵을 간식으로 제공한다.

공연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공연기획부(☎031-481-4023)로 문의하면 안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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