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일산 킨텍스(KINTEX)가 세계적인 주목을 끌고 있다. 세계 최대 에너지 전시회 및 콘퍼런스인 ‘가스텍 2014’를 동북아 최초로 개최하고 있기 때문이다.

27일까지 4일간의 일정으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세계가스총회 그리고 국제LNG콘퍼런스와 함께 세계 최대 에너지 3대 국제행사 중 하나로 역대 최대 규모를 자랑하고 있다.

특히 이번 행사에는 해외 44개국에서 383개 기업이 참여한 가운데 각국에서 장·차관급 고위 인사 및 기업 대표 1천500여 명을 비롯해 총 2만여 명의 해외 방문객이 대거 몰렸다.

현장에는 제롬 페리에 국제가스연맹 회장을 비롯해 모잠비크 국영석유사 넬슨 오꾸아네 CEO와 인도가스공사 비씨 트리파티 CEO, 샤리프 수키 셰니에르 에너지 CEO, 마크카 DMG 회장 등 국내외 에너지 관련 주요 인사들이 대거 등장해 세계적 관심을 모으고 있다.

‘가스텍 2014’에는 국내에서 가스공사와 삼성중공업 및 현대중공업 그리고 대우조선해양, STX, SK에너지, GS에너지 등 우리나라 대표 기업 및 천연가스 유망 중소기업 100여 사가 참가했다.

해외에서는 쉘과 엑슨모빌 및 쉐브론, BG그룹, 가스프롬 등 283개 기업이 참가해 국내보다 해외 기업 참가비율이 3배에 가깝다.

킨텍스 CS홍보팀의 한 관계자는 “‘가스텍 2014’는 에너지강국 대한민국의 위상을 드높인 국제행사로, 킨텍스가 이를 유치한 데 무한한 자부심을 느낀다”며 “앞으로 킨텍스는 한국을 대표하는 아시아 빅4 전시장의 위용에 걸맞은 이러한 초대형 국제행사 유치에 더욱 만전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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