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최초의 공립박물관인 인천시립박물관이 1일 개관 68주년을 맞아 송도국제도시 컴팩스마트시티에서 기념식을 가졌다.

이날 기념식은 송영길 인천시장, 이성만 인천시의회 의장, 지용택 새얼문화재단 이사장을 비롯해 200여 명의 초청인사가 함께한 가운데 열렸다.

기념식에서는 박물관의 지난 68년과 새로운 변화를 소개하는 동영상과 최근 인천시립박물관을 무대로 촬영한 SBS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의 박물관 촬영 영상이 상영됐다. 또 개관 68주년을 축하하는 인천시립무용단의 공연 영상 상영과 함께 참석자들의 컴팩스마트시티 전시 관람이 이어졌다.

기념식에서 이명숙 시립박물관장은 “인천시립박물관은 인천의 어제와 오늘, 그리고 미래의 이야기를 시민과 나누는 인천의 대표 박물관”이라며 “새로운 도약을 기념하는 자리에 함께해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앞으로도 다양성을 가진 관문도시 인천의 향토사와 문화유산을 조사·연구하고 그 결과를 시민들에게 공개해 오롯이 시민들을 위한 공간으로 꾸려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지난 1946년 4월 중구 송학동 1가 1번지에 문을 연 시립박물관은 1990년 5월 연수구 옥련동 현재의 건물로 이전했다.

현재 송암미술관·검단선사박물관·한국이민사박물관 등 다양한 주제의 박물관으로 분관해 운영되고 있으며, 올 1월부터는 도시계획 테마 전시관인 컴팩스마트시티의 운영도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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