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는 지방선거가 있는 해이다. 그 지방선거(6월 4일)가 이제 한 달 조금 넘게 남았다.

지금은 시장·도지사를 비롯해 시·도의원, 기초단체장 및 기초의원 등에 출마하려는 많은 인물들이 예비후보로 등록한 후 자신의 이름 알리기에 여념이 없다. 일부 정당에서는 경선을 통해 당을 대표하는 후보를 선별하는 작업이 막바지에 다다랐다.

후보가 얼마나 많은 사람들을 알고 있느냐에 따라 선거의 승패가 좌우된다고 생각한다. 그것이 바로 ‘인맥’이다.
며칠 전 대학 친구가 선거 취재에 정신이 없는 친구에게 보낸다며 ‘인맥’이라는 주제의 퍼 온 글을 나에게 소개했다. 그 글을 보는 순간, 지금 선거활동에 한창인 예비후보들에게 들려주면 좋을 것 같아 소개한다.

인맥이란 당신이 얼마나 많은 사람들을 알고 있는가가 아니고, 얼마나 많은 사람이 당신을 알고 있느냐는 것이다. 키포인트는 얼마나 많은 사람이 당신을 인정하고 있느냐이다.

또 인맥은 당신이 얼마나 많은 사람과 소통하느냐가 아니고, 얼마나 많은 사람이 주동적으로 당신과 소통하길 원하느냐이다.

그리고 인맥은 당신이 얼마나 많은 사람을 이용하는가가 아니고, 당신이 얼마나 많은 사람을 돕고 있는가이다.

인맥은 얼마나 많은 사람이 당신 면전에서 당신에게 아첨하느냐가 아니고, 얼마나 많은 사람이 뒤에서 당신을 칭찬하는가이다.

인맥은 당신이 잘나갈 때 얼마나 많은 사람이 당신을 떠받들어 주는가가 아니고, 당신이 곤경에 처했을 때 얼마나 많은 사람이 당신을 도와주려 하는가이다.

이 글을 통해 선거에 나오려는 예비후보들에게 물어본다. 오늘 당신이 만나는 사람은 어떤 사람인가? 또 당신은 어떤 사람인가? 항상 주변을 돌아보며, 스스로를 돌아보며 좋은 인맥을 많이 쌓는다면 반드시 이번 선거에서 승리자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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