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문화재단은 ‘2014 지역공동체 문화만들기 기획공모’를 지난 14일부터 오는 5월 2일까지 접수받는다.

‘지역공동체 문화만들기’는 지역·문화적 특성을 고려해 공동체와의 소통을 중심으로 한 공공예술·미술(Public Arts), 커뮤니티아트(Community Arts)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공모는 ‘내가 사는 도시, 내가 사는 섬’과 ‘청년, 동네를 상상하다’로 나눠 지원 신청을 받는다.

먼저 ‘내가 사는 도시, 내가 사는 섬’은 기존 예술가와 기획자의 예술을 통한 공동체 내부로부터의 소통과 확장, 공동체의 활성화를 지원하며 지원금은 프로젝트당 최대 4천만 원이다. 지역 현안과 커뮤니티에 대한 문화예술적 해결 방법을 탐색하고 제안할 수 있는 프로젝트를 지원하며, 사업 기획과 실행이 가능한 2인 이상의 전문 프로젝트 그룹 및 비영리단체가 지원할 수 있다.

또 ‘청년, 동네를 상상하다’는 공공예술을 처음 접하는 지역 활동가, 신진 예술가와 공동체의 동반성장을 위해 마련됐다. 총 지원금 3천500만 원 범위 내에서 예술과 공동체라는 관계에 새로운 가능성을 모색하고 제시하거나 작가의 상상력과 함께 실행 가능성을 가진 사업을 지원한다.

여기서의 ‘청년’이란 나이를 벗어나 공공예술·미술, 커뮤니티아트의 첫 진입을 시도하는 모두를 지칭하는 것으로 예술을 통한 지역의 성찰과 접근을 기대하고 있다.

지원 자격은 공공예술, 커뮤니티아트 활동에 관심과 의지가 있는 청년작가 혹은 활동가로 학력·경력·나이는 무관하나 인천 연고자가 포함된 2인 이상의 프로젝트 그룹, 비영리단체가 지원할 수 있다.

이번 공모는 1차 서류 심의를 통과한 프로젝트를 대상으로 멘토링 과정을 지원하며 기획안 보완 과정을 거칠 예정이다. 이후 2차 공개 인터뷰 심의를 통해 최종 지원 프로젝트를 결정한다.
자세한 사항은 인천문화재단 홈페이지(http://www.ifac.or.kr)를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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