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사고를 계기로 보다 안전한 이천을 만들겠다.”
김경희 새누리당 이천시장 후보는 진도 앞바다 여객선 침몰사고와 관련, 선거운동 일정을 전면 취소하고 애도의 기간을 갖기로 했다고 17일 밝혔다.

김 후보는 이날 성명서를 통해 “진도 앞바다 여객선 침몰사고로 안산단원고 학생들을 포함해 수백 명의 승객들이 사망 또는 실종된 데 대해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안타까움을 금할 수 없다”고 밝혔다.

또한 “희생자들의 명복과 부상자의 쾌유를 빌며, 아직 구조되지 못한 탑승객들의 안전한 구조를 기원한다”며 “17~18일 양일간 예정된 선거운동을 미루고 애도의 시간을 갖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김 후보는 “이번 일을 계기로 우리 일상에 숨어 있는 안전사고의 위험성을 꼼꼼히 살펴 보다 안전한 이천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무소속 정상배 이천시의원 예비후보도 이날 기자회견을 갖고 구조가 완료될 때까지 선거운동 중단과 함께 다른 후보자들에게도 동참해 줄 것을 제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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